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난 조용히 옆자리에 따라 누우면 되니까.

박정아 |2007.10.05 17:04
조회 72 |추천 2


사랑하는 니가 연락이 없으면
슬프겠지만 내가 먼저 연락하면 되고
사랑하는 니가 배고프다면 밥먹여주면 되고
사랑하는 니가 걷고싶다면 버스에서 내리면 된다
사랑하는 니가 쉬고 싶다면 이불 깔아주면 되고
사랑하는 니가 결혼하자면 예식장 잡으면 될일이고
헤어지자면 헤어졌다 내일보자며 돌아오고
노래 불러 달라면 2절은 니가 하라면 될일이고
투정을 부리면 난 앙탈을 부리면 되고
싱겁다고 놀리면 주머니에 맛소금 넣어다니고
짠순이라면 왼손에 생수통 들고 다닐련다

 


그러다 사랑하는 사람이 늙어 죽거든
난 조용히 옆자리에 따라 누우면
그만인 것이다

 

 

 

 

추천수2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