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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BABEL) "I was not wr

김은희 |2007.10.07 16:58
조회 25 |추천 0

바벨(BABEL)

 

"I was not wrong, but.. Just stupid.."

16년을 살아온 곳이지만, 일순간에 불법체류자로 낙인찍히고

일궈온 모든 것을 빼앗긴체 추방당하는 여자..

착하게 살고 있었을 뿐인데..어이없는 현실속에 속수무책이 된다.

그러나, '무식도 죄다'라고 말하는게 현실이다.

선함만으로 되지 않는 일들...

인류의 번영속에, 진보되지 못한 인간은

어딘가에 누락되어 버리는게 아닐까..

 

반면에, 빨리 배우는 영악함을 지닌 소년.

그러나,  도덕적 개념은 전혀 없는 까닭에

쉽게 배운 총질,. 쉽게 난사한다..

 

농아로 살면서 사람들의 왜곡된 시선속에

소통이 원천적으로 단절된 소녀..

눈물 어린 눈빛이 질리도록 몽롱하고 슬프다.

 

Communication

3가지 모두.. 인물들의 의도와 달리,

제멋대로 해석되고 불행으로 치닫는다.

애초에 의사소통이라는 것 자체가 이미

대등한 관계를 떠나 편견 혹은 선입관에서 시작되고 있다.

수평적 오고감이 아니라, 곡해된 상태에서 이뤄지는 소통의 오류.

이런 일은 비단, 극적인 상황을 제시한 이 영화에서만

볼 수 있는 현상은 아니다. 다들 경험하고 있을 테니까..

누구나 한번쯤, 자신이 의도하지 않은 방향으로

얘기가 흘러가 버리고, 해명의 고통을 겪는다던가 해봤을 것이다.

본인이 그렇지 않았다면,. 적어도 옆에서 들은 일이라도...

'역지사지'해야한다고 하면서도

좀처럼 상대를 이해해 보려고 하지 않는 일들..

인간의 이기심과 폭력성, 잔인한 욕심 들이 빚어낸

기괴해져 버린 사회에 대한 경계의 메세지 같다.

 

Circumstance

국가,. 교과서에서도 말하듯, 그것은 숙명적 관계이다.

물론, 요즘은 숙명도 충분히 바꿔가는 세상이지만,..

이와같은 절대적인 환경적 요인들은,

그 구성요소들의 개별적 존재를 집어 삼켜버리는 경우가 있다.

이런 부조리함을 깨우쳐줄

어떠한 율법이 됐던,. 아니면 그냥 사회의 도덕이 됐던,.

참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위해

어느 노랫말처럼 영혼의 지도를 그려주는 교육도 필요한지 모른다.

선천적 절대적 숙명적 한계가, 행복의 한계로 선그어지지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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