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남북정상회담, 대선, 신정아사건등으로 얼마전까지 떠들석했던 모재벌아들의 아버지가 대신 보복행위를해 구속되었던 사건은 점차 잊혀져 가고 있습니다.
제가 겪은 일은 그 사건과는 직접적으로 관여된일은 아니지만, 황당하고 기막힌일을 당하고 보니, 딱 그 사건이 생각나서요.
며칠전 어머니를 모시고 병원에 다녀오는 길이었습니다.
차량소통이 원할한편이어서 별 무리없이 주행중이었는데, 느닷없이 잘빠진~ 한눈에도 엄청 비싸보이는 차한대가 45º각도로 무섭게 끼어들어 무의식적으로 급브레이크를밣았습니다.
그결과 뒷죄석에 타고 계시던 편찮으신 어머니가 어깨를 조수석에 부딪히시며 비명소리를 내셨고, 저 역시 안전벨트를 안했더라면 어찌됬을까 아찔했습니다.
무엇보다 몸이 안좋으셔서 병원까지 다니시는 70순에가까운 어머니가 다치셨을까 걱정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잘빠진 차 그렇게 급히도 뛰어들더니, 멀리 가지도 못하고 신호에 걸려 제차와 나란히 서게되었습니다. 하도 화가나서 조수석창문으로 어떤인간인가 쳐다봤더니, 그 인간 오히려 담배꼬나물고 팔 한쪽은 창밖으로 걸터놓고 하는소리라니....
" 야! 이 ㅁ ㅊ X야!!! 내가 니 X차를 박기라도 했냐? 뭘 꼬라봐??? "
아니, 무슨 이런경우가 있답니까?
나이는 아무리 많이 봐주려해도 20대초반이고, 그 뽀송뽀송한 얼굴에 솜털도 안가신 X이 입에서 나오는 소리마다 욕으로 시작해서 욕으로 끝나는겁니다.
하도 어이가 없어 제가 뒤에 어른도 계신데, 뭘 잘했다고 큰소리냐니까 소리소리 지르며 있는욕없는욕해대더니, 담배꽁초를 제 차안으로 휙 던지는겁니다.
그 꽁초는 어머니가 계신 뒷좌석으로 날아갔고요, 저는 눈이 확 뒤집혔습니다.
"너 저쪽에 차 세워라. 오늘 내가 네 정신교육
바로 시켜줄라니까! "
그랬더니, 그 X
"내가 누군줄이나 알고 깝치냐? "며 코웃음 치더이다.
오호~ 기막혀라....
뒤에선 차들이 빵빵거리며 클락션 눌러대고, 어머니는 가정교육이 안되서 그런거라며, 상종말고 가자하시고, 저는 머리에서 뚜껑이 날아가 정신이 거의 가출상태로 돌아오지 않고....
여러분!
이래도 되는건가요???
저도 두아이를 둔 엄마로서 이 얘기를 안할수가 없네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제발 인간이 먼저 되어라!
네가 누군지는 알필요도 없고, 알고 싶지도 않으며, 설사 안다고 하여도 하나도 무섭지가 않다.
다만, 술쳐먹고 나대다가 뒤지게 얻어터지고, 아버지한테 꼰질러 그 아버지 감옥가게한 어느 아들X이 생각날뿐이다.
그리고,
나도 내자식들 가정교육 잘 시켜 먼저 인간이 되게하여야겠다는 생각뿐....
사실 그날일을 생각하면, 지금도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참고로, 저도 페라리, 람부르기니, 수많은 종의 쿠페를 비롯, 해외 명차들 좋은거 압니다.
좋은 명품차 타시는 분들, 인격도 명품이면 진짜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