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
2년동안 군인이라는 신분으로 잘 견뎌내주어서 정말 고마워..
2년전 어색해진 짧은 머리도 사진으로 보았고....
훈련소도 같이 가주지 못했고..
퇴소식사진도..싸이를 통해서 만나보았고...
이등병 일병 상병 병장 을 거치는동안 단한번의 면회도 못가주고..
휴가는 내가 잠깐 한국에 가는 스케쥴에 맞춰지고...
이렇게 나는 당신의 힘든 군 생활에서 정말 아무것도 한게없네..
오늘이 전역하는 날인데 난 오늘도 14시간 떨어져있는 곳에서 싸이를 통해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사랑하는 자랑스런 내 남자...
이 벅찬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할까...고맙다고 사랑한다는 말로는 너무 부족한거 같아....
우리 2년동안 힘든일도 서로를 위로해주던 일도 서로를 너무너무 그리워하던일도...이제는 추억이라는 단어로 간직해야겠지...
오지 않을것만 같던 이시간...
2년동안 나라에 빌려줬던 자기를 다시 돌려받는 날인데...
오늘도 울보는 그만 눈물이난다...
이제 딱 정말 두달후면 자기의 아내가 된다...
평생을 두고 그동안 다 주지못한 사랑나누면서 살테야...
이세상에서 단 한사람...난 당신이 이 세상 누구보다 자랑스러워...
고마워...건강하게 돌아와줘서...
24일후에 자기를 만나면 이 마음 다 전해지도록 꼭 안아줄께...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