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워 3
Rush Hour 3 (15세)
2007/10/08(월) 4회
3:45(오후) ~ 5:20(오후)
CGV강동 2층 1관 I열 10, 11번
LA에서 열리는 세계 범죄 재판위원회에서 삼합회의 비밀을 이야기 하려던 대사가 저격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는 형사 '리'(성룡)가 경호하던 대사 '한'! '리'는 암살범을 잡으려하지만 결국 놓치게 되고 그 와중에 교통경찰로 강등된 채 유유자적한 나날을 보내고 있던 '카터'(크리스 터커)와 재회한다.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파리로 날아간 두 사람, 티격태격 하면서도 사건의 실체에 다가가지만 삼합회 일당은 그들을 계속해서 궁지에 몰아넣는데... (naver 출처//)
처음에는 꽤 화려했던 시리즈라 팬층도 확보했고 어느 정도 기대감도 있어 극장에 가서 봤는데 실망하는 사람이 유난히 많은 영화, . 성룡이 나이가 든게 문제인지 아니면 영화 흥행을 위해 액션의 범위와 스타일을 바꾸는게 나았다고 제작측에서 착각한건지 모르겠다. 그리 탄탄하고 화려하지만은 않은 줄거리를 갖고 만화스럽고 신비로운 화면이던지 캐릭터를 등장시켰다. 코믹잡지에서 튀어나올것 같은 색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지만 성룡 특유의 무술은 거의 조명 받지 못한채 영화는 끝나서 과연 왜 이렇게 개봉한건지 궁굼하다. 할리우드에 물들어버린 관객에겐 다이하드 시리즈에 등장하는 브루스 윌리스 처럼 시간이 아무리 지나도 색다른 매력에 나이들 수록 멋있기를 원하는 욕심이 있다. 스토리가 부족해도 주인공은 어떻게 해야하는것 아닌가~ 라는 생각에 뚱한 표정으로 극장을 나와버렸다. 솔직히 말해 특별히 문제 있는 영화는 아니지만 이전 2편에 이은 통쾌함이 사라지고 라이브 액션 같은 느낌이 전혀 없어 요새 나오는 대중성 갖춰도 나름 세련된 액션을 선보이는 각국의 액션 영화들에 비하면 실망스럽다.
주로 이렇게되면 "후속편은 이제 그만"이라 외치겠지만 러시아워는 다른것 같다. 뭔가 찜찜한 느낌과 아직 풀리지 않은 뒷얘기 덕분에 캐릭터들과 연관성 있는 사건들을 통해 더 깊은 이야기를 다뤄 끝맺음을 확실히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는 영화 막이 내리며 나오는 크레딧속 성룡 특유의 귀여운(?) NG 퍼레이드 정도다. 웃을껀 다 거기서 웃고 상영 시간의 대부분을 딴청하며 보았다. 코미디가 재밌었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전작들에 비해 새로운 웃음 보단 이미 써먹은걸 우려 먹는 느낌이 들어 아쉬웠다. 보여줄게 없었던 는 아니었으나(좋은 씬도 많았음) 4편이 가능할까의 문제를 지나, 꼭 만들어야만 한다! 나온다면 4편을 통해 시리즈를 제대로 매듭 지어야 한다. 뭐, 안나와도 "러시아워" 시리즈 특유의 매력이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말이다.
재미없다는 의견이 더 많이 나오는건 그건 어디까지나 시리즈 영화에서 피할 수 없는 부분이다. 시리즈가 나오다보면 기존에 갖고 있던 특징을 살리는 동시에 관객에게 뭔가 새로운것도 보여줄 수 있길 기대하는데 매우 어려운 문제다. 는 실패작이 아니다. 지겹지 않은 연출의 착한 미녀, 악한 미녀가 나와 눈이 즐겁고, 영화 를 연상시키는 화려한 중간 무대, 성룡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첫번째 추적 장면이던지 지루할때쯤 터지는 폭탄과 가볍게 숨겨진 반전, 스칼렛 요한슨과 눈매가 닮은 여성댄서와 미/유 같은 재미난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등 서비스는 톡톡히 챙겨주는 영화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극장에서 보는걸 추천하지 않는다.
고귀한 백열전구 신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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