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대 로마시대부터 내려온 이탈리아 전통 음식 ‘겨울잠쥐 스튜’를 둘러 싼 논란이 일고 있다고 9일 영국 더 타임스 등이 이탈리아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야생 겨울잠쥐 요리’는 이탈리아 남부 지방에서 고급 요리로 통하는 특별한 음식. 하지만 겨울잠쥐가 보호 동물로 지정되면서 이 요리에 대한 판매가 엄격히 금지되고 있다는 것이 언론의 설명.
최근 이탈리아 식품 위생 당국은 칼라브리안 지역에 위치한 음식점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고, 겨울잠쥐 요리를 판매한 레스토랑 15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포획 및 판매가 금지된 겨울잠쥐를 일부 음식점들이 요리 재료로 이용했다는 것.
하지만 이 같은 단속에 지역 음식점들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고 언론은 전했다. 겨울잠쥐가 아닌 일반 생쥐를 요리에 이용했다는 것이 음식점 관계자들의 주장. 보호 동물인 겨울잠쥐를 요리에 이용한 적이 없다는 것인데, 음식점 관계자들의 이 같은 주장이 더 큰 파문을 낳고 있다고 언론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