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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혹적인 사람은 지나치게 화려한 스타일은 지양한다

이진경 |2007.10.11 23:58
조회 111 |추천 0

매혹적인 사람은 지나치게 화려한 스타일은 지양한다

 

지나치게 화려한 빛을 발산하고 있는 금은 오히려 가짜로 보일 가망성이 크다

 

최신 유행하는 샤기컷을 하고 왁스로 볼륨감을 주면, 얼굴이 꽤나 화려해 보인다. 게다가 버스 손잡이만 한 귀걸이라도 착용하면 화려하다 못해서 휘황찬라히까지 하다. 그러나 과연 그런 식으로 화려하게 꾸민다고 해서 매력적인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만약 자신의 이목구비가 유달리 뚜렷해서 화려해 보이거나 좀 놀게 보이기라도 한다면 화려한 꾸밈이 자칫 자신의 얼굴을 천박하게 만들어 버릴지도 모른다. '화려함+화려함=더 화려함' 이 아니라 '화려함+화려함=천박함'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1+1이 항상 2가 되는 것은 아니다.

 

경우에 다라서는 -1이 될 수도 있다. 우리의 인생사전을 펼쳐보면 이런 사례들을 속속 찾아볼 수 있다)

 

자신의 이미지가 평범해서 평범함을 감추기 위해 혹은 스타일리시한 사람처럼 보이고픈 마음에 맹목적으로 화려함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많다. 뭔가 화려해야지만 꾸민 듯한 느낌이 들고,타인과 차별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지나친 화려함이 도리어 자신의 이미지를 훼손시킬지도 모른다. 예를 들어 헌팅을 해본 남자들에게 '어떤 스타일의여자에게 헌팅을 하냐" 는 질문을 던져보면, 그중 대부분이 지나치게 화려한 여자보다는 단아한 여자를 선호하는 양상을 나타낸다. 그 이유는 여자가 화려할수록 남자 경험이 많거나 사치스럽거나 공주병이 심해서 남자를 우습게 볼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이 같은 사실은 여자들 또한 마찬가지다. 어떤 만남에서든 지나치게 화려한 남자보다는 단정한 남자를 선호하는 경향을 나타낸다. 그 이유는 남자가 화려할수록 바람둥이 같거나 신뢰성이 떨어지거나 한 여자만을 사랑할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먼저 들기 때문이다. 이렇듯 의외로 화려함 속에는 부정적인 선입견이 내포돼 있다.

 

사실 내 스타일의 첫 단추 역시 화려함이었다. 최신 유행하는 헤어스타일, 화려한 색상과 디자인의 의상, 다양한 액세서리, 명품 로고가 새겨진 소품 등등, 내 본래의 이미지와는 상관없이 늘 그렇게 단순히 화려함만을 추구했었다. 그 이유는 사람들의 시선을 즐기기 위해서가 아니었다. 그렇게라도 하지 않는다면 나 자신이 너무 초라해 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화려함의 부정적 이면이 꼬리표처럼 언제나 내 꽁무니를 졸졸 쫓아다녔다. 그 꼬리표란 바로 '놀게 보인다'였다. 이것은 칭찬이 아니라 비아냥거림이었다. '논다'는 말에는 흔히 '노는 사람'들에게 가질수 있는 선입견, 이를테면 '끼가 많고, 사치와 허영이 심하다'겉만 번지르르하고 속은 비었다'싼 티나게 보인다'등과 같은 다소 억지스럽고 부정적인 편견이 깃들어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지금의 나는 그때와 다르다. 지나칠 정도로 화려함만을 추구했던 이전 모습에서 탈피했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최신 유행하는 헤어스타일 대신 내게 어울리는 헤어스타일, 다양한 액세서리 대신 깔끔한 시계 하나, 영문으로 가득 찬 조잡한 티셔츠 대신 페인팅으로 포인트만 준 심플한 티셔츠, 의상의 색상은 최대 세 가지 이상을 넘기지 않았고, 화려한 디자인 대신 실루엣, 즉 핏(fit(과 라인(line)에 더 큰 비중을 두게 되었다. 그렇게 죽일 곳은 죽여주고 살릴곳은 살려줌으로써, 균형 있고 세련된, 나만의 개성이 돋보이는 매력적인 스타일을 연출하게 된 것이다. 그러자 내 꼬리표도 '놀게 보인다'에서 '매력적으로 보인다'로 바뀌었다.

 

당신 역시 매력적인 사람이 되고 싶다면 지나치게 화려함만을 추구해서는 안 된다. 스타일의 첫 단추를 잘못 꿰지 않으려면 자신의 체형과 이미지를 고려한 '똑똑한 코디'를 할 줄 알아야 한다. 최신 유행하는 핫팬츠에 어그부츠를 신고 마치 패리스 힐튼처럼 되어야만, 스타일리시한 사람이 되거나 매력적인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매력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자시느이 체형과 이미지를 정확하게 분석하고, 그에 부합하는 자신만의 개성 있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어야 한다.

 

요컨대 옷에 자신을 맞추지 말고, 옷을 자신에게 맞춰야 한다. 다시 말해 당신이 옷을 입어야지 옷이 당신을 입게 내버려둬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스타일리시한 사람이 되기 위해 알아둬야 할 팁

 

*자신의 외모가 섹시하다면 몸의 라인을 살짝 드러낼 수 있는 의상을 착용하는 것이 지나치게 노출이 심한 의상을 착용하는 것보다 좋다.

 

* 자신의 다리 모양이 x자 혹은 O 자라면 다리의 결정을 커버할 수 있는 팬츠를 착용하는 것이 스키니진을 입는 것보다 낫다.

 

*자신의 피부톤과 어울리는 색상의 의상을 착용하는 것이 무작정 화려한 색상의의상을 착용하는 것보다 매력적이다.

 

*요즘 패션 트렌드는 지나칠 정도로 연예인 따라잡기 식이다. 그러나 자칫 잘못 따라 하다가는 싸구려 스타일로 전락하기 쉽다. 최소한 아이돌 가수의화려한 무대 의상만큼은 자제하자.

 

*억지로 찢어놓은, 워싱한 듯한 느낌의 청바지를 피하라. 청바지가 너무 화려하면 상의와 조화를 이루지 못해 어색해 보일 뿐만 아니라 궁핍해 보일 수 있다.

 

이렇듯 어떤 스타일을 연출하든지 간에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다름 아닌 자기 자신이다. 다시 말해 자신이 스타일의 주체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무작정 자신을 과장하지 말고, 앞서 같은 방법을 통해서 자기 자신을 돋보일 수 있게 연출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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