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ywhere and forever
키보드도, 책상도, 우리집 거북이도, 나도, 지구도, 태양도,
심지어 그 사이사이 공기까지
우리가 알고있는 모든건 `원자`로 이루어져 있다.
키보드나 책상이야 몇년지나면 더이상 집에 없을지 모르고,
거북이나 나도 100년쯤 살다 죽을테고,
나이가 이미 거의 50억년이라는 지구도
그보다 더 늙은 태양도 언젠가는 사라지겠지만,
`원자`는 없어지지도 않고 죽지도 않고 고스란히 다시 사용된다.
믿기지 않겠지만
우린 이미 질량과 에너지는 보존된다는걸 배우지 않았나.
내 몸의 원자중 일부는 강에서 바다로 여행하는 물이었을수도 있고
흐드러지게 피었다가 가을에 떨어지는 나뭇잎이었을수도 있으며
아인슈타인의 뇌나 모차르트의 손이었을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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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보는것 같지만
눈에 보이는건 그것밖에 안보이는것이고
다 듣는것 같지만
귀에 들리는건 그것밖에 안들리는것이다.
그리고
다 아는것 같지만
내가 아는건 그것밖에 모르는것이다.
우린 좀 더 다른 방식으로 더 크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