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만요.
제 얘기좀
들어주세요.
안녕하세요?
전강남의D모중에다니는
여학생입니다.
강남..
참말이많지요.
부자동네구.공부.사교육.
강남엄마따라잡기라는TV프로그램이방영되면서
"강남이면무조건부자다!"이런인식이생긴것같아요.
그래요.정말부자많아요.
아빠가삼성임원에다가엄마는대학교수
기본인아이들도정말많구.
교육열도정말세요사실.
초등학교때는내친구중에서학원열두개다니는애들도있었구
초등학교6학년때수1하고있는친구도있었다구요.
지금도제주위에는괴물들이많이있답니다.
하지만.
나는아니예요.
우리아빠,몇년전에회사정리해고당하시고줄곧집에계시면서
개인사업하시다가그것마저잘안되셨구요
우리엄마보습학원강사정말힘들게하구계세요.
학원.정말가고싶었어요사실.
6학년때청담어학원,잠시다녔었거든요?
그때정말필사적으로공부했어요.
정말온힘을다해서공부해서.
항상테스트백점맞고그랬는데.
혹시아시는분계시나?
청담대치동분원은예전에포인트제여서
어느한도까지모으면장학금주고그랬는데.
ㅎㅎㅎ그거받으면서공부하고..
그런데그거마저사라지니까.
중간에엄마가집안사정얘기하시면서
너무힘들어하시더라구요
울면서그만뒀어요.
수학은다행히엄마가선생님이셔서
엄마한테배울수있어서그나마다행이였다는ㅋㅋ
애들이정말학원가기싫다
짜증난다
뭐한다
이럴때마다진짜
입을꼬매버리고싶었습니다.
정말열심히공부했어요.
중학교들어와서.
그래서성적이정말좋게나왔어요.
그래요.정말1학년때,
난최선을다했어요.
그렇게부자고잘난애들사이에서
정말이기고싶었기때문에.
공부했어요.
그러다가1학년겨울방학,
친구를잘못만났어요.
공부내팽겨쳤다는.
별짓을다했어요진짜ㅋㅋㅋㅋ
공부?ㅋㅋㅋㅋㅋ
엄마가해놓으라고하신수학숙제
인터넷에서답지그대로베껴쓰고.
1,5,4,1,1,5,4,1
일오사일객관식무조건
학원간다구해놓고서별별핑계를다대고
노래방가고놀러가고ㅋㅋㅋㅋㅋ
밤늦게들어와서혼나고.
아빠엄마한테대들고.
그때난처음으로우리아빠눈물을봤어요.
내가막아빠한테
"아빠는능력도없으면서 저한테 왜 기대하는건 많으세요?"
그랬었거든요.
우리아빠울었어요.
그런데전아무렇지도않더라구요.
왜울지?
왜불쌍한척하지?
하는생각이들더라구요.
미친거죠아주.
ㅋㅋㅋ그때카페에도별짓을다했어요
공부혜윰게시판
겨울방학.
얘쁜토루*
별짓을다했습니다.
아주카페를놀자판으로만든기억이나네요.
역시.2학년성적.
추락하기시작하더군요.
그래도전나름대로공부한다고했는데도.
수업시간에수업을안들으니까
어찌할방도가없더라구요
전교30등이나왔어요.
뭐~~기말잘봐서만회하면되지머
하는생각으로살던중에.
그믿었던친구한테배신을당했습니다.
작은잘못하나를크게부풀려서
반애들에게날대놓고욕하고다니고.
없었던일을만들어내면서까지
욕하고다니더라구요.
그친구가날왕따시키니까.
남자친구가날떠나갔습니다
많이좋아했었어요진짜
진짜많이좋아했었구그랬는데
내가왕따당한다는이유하나로만
날버렸어요
그리고아무일도없었다는듯이
일상으로돌아가더라구요.
시간의여백속에남겨진
나.
홀로.
그렇게아무일없었다는듯이.
내가힘든데도
세상은알아서돌아가더라구요
제일소중했던두사람.
남자친구.
베프.
그두사람때문에
정말죽고싶었었어요.
정말1년치눈물다흘린것같습니다.
정말너무많이울어서
한달동안쌍꺼풀이사라졌습니다.
그러다가기말시험을봤는데.
역시.
성적은더내려갔어요.
성적표보면서울고.
내가왜이렇게됐나생각을해보니까
나때문이더라고요.
다나때문이였어요.
내가그런선택을안하면됬었고
설사그러한친구와어울린다해도
내소신을지켰다면이런일은
일어나지않았던거였어요.
정신차렸습니다.
2학년여름,
엄마한테한번학원알아봐달라고해서
정말한달동안제피같은통장털어서
학원다니려구했습니다.
TOPIA.
하지만하루나가보고끊었어요ㅋㅋ
솔직히열심히하면
혼자서도할수있다
이건아니다하는생각에
끊고서
토플독학다시시작했습니다.
하루에리딩,리스닝,스피킹,라이팅.
모든걸다해결하려고했어요.
진짜방학인데도밤샘하고.
돌파언니와,리폼언니와 함께새벽을지새며
(전새벽공부가잘되더라구요)
단어새벽에200단어
낮에100단어정도?
해서하루에300개외웠습니다.
리딩문제정말심하게열심히풀었고
리스닝해커스듣고또들었습니다.
(공부혜윰분들.저열심히한거아시죠?ㅠㅠㅠ)
방학에모든걸걸었습니다.
수학뒤쳐진것차근차근다시복습하고
공부하고또공부하고....ㅋㅋㅋ
그렇게다시학교생활을시작했는데
정말내가생각해도많이변했습니다.
그친구가없어지니까자연스럽게수업에집중할수있게되더라고요
수업듣고진짜솔직히한마디도안뺴놓고들었습니다
쉬는시간에5분복습하고
5분자고
다시일어나서수업듣고
점심시간에복습하구.
그런데너무오랫동안공부를쉬어서그런지
공부가예전처럼되지는않더라구요ㅋㅋㅋㅋ
그냥국어같은경우도헤깔리는문제많구
과학도그렇구.
그래서정말열심히했어요
독서실.피같은내돈 ㅜㅜㅜㅜㅜㅜ
써가면서공부했구요
(집에서는동생때문에도저히;)
힘들었어요공부하는도중에
중간에너무공부를쉬어서인지
아무리공부해도풀어지지않는문제들도있었고
정말열심히달달달공부했던것도
다시보니다잊어버리고ㅋㅋㅋㅋㅋ
그래도공부했습니다.
저정말큐티클ㅋㅋㅋ꼬박꼬박제거하고
손톱에영양제바르고별짓을다하던애였습니다.
큐티클은무슨 ㅋㅋㅋㅋㅋ
아주지금길어서말도아니고요
렌즈?ㅋㅋㅋ잘라서버렸습니다.
안경다시끼기시작했구요
정말앞머리다까고공부했습니다.
손톱옆부분있잖아요왜 중지
샤프잡는부분.
패여서멍들고
굳은살생겨서피나고
너무오랫동안샤프잡고공부해서그런지
손이제대로펴지지않았어요
제가교회에서피아노를치는데,
정말피아노치는사람은손이생명인거다들아시죠?
그런데중지랑약지가이상하게휘어버린거예요.
그래서음이잘못눌리고
박자잘못맞추고.
혼나고.
전주로검은색4B연필로문제집을푸는데요,
그4B연필하도잡고있었더니
손가락잡은부분이나무가패여서
흰살이보이더라고요ㅋㅋㅋㅋ
정말이렇게까지해보기는처음이였습니다
그만큼필사적이였습니다.
중간고사봤습니다.
오늘끝났구요 ㅋ
시험이정말너무어려웠습니다.
강남에서수학가장어려운학교로손이꼽히긴하지만
이건그래도좀심하다싶을정도로
반에서90넘는애가저포함두명이였습니다.
수학어렵게나왔고
도덕기가 ㅋ수업시간에잠시언급하고넘어간내용이
가장어려운문제로출제되었더라고요.
사회국어과학.서술형쩔었구
한문도.
시험다른학교에비해정말일찍봤는데
시험난이도가너무높더라구요.
시험난이도에비해
정말.!
너무.
잘봤습니다.
그래서
너무행복하더라구요.
다시내자리를찾은것같아서
너무행복했구.
다시전교등수원래대로원상복귀될듯합니다.
아빠, 일자리다시잡으셨어요.
10월 17일 출국하신다네요.ㅎㅎ
말레이시아쪽에있는 IT회사인데ㅎ.
정말다행히예요.
역시우리아빠..열심히하시더니!
결국에는그렇게좋게되시더라구요.
NEIS때문에중간고사등수는안나온다고하네요.
기말에합산되서나온다고하니까.
정말열심히해야지요
기말에서는꼭올백맞아서.
반드시.전교1등.
내것으로만들꺼예요
그때까지 정말열심히할껍니다.
솔직히난너무다른애들에비해서
달랐던것같아요
시작부터가달랐고.
환경도달랐고
그래서전더노력할수있었어요.
앞으로더욱발전할거구요.
자.
전 이렇게 공부했습니다.
그럼
이글을 읽고계신
당신에게묻겠습니다.
당신은왜공부하세요?
왜?
공부를시작하시기전에.
먼저자신에게
질문해보세요.
"라이벌을이기겠다"
"부모님을웃게하겠다"
아니면
"새핸드폰장만"
이라는 조건이 걸린 이유라도괜찮으니까
우선
이유부터 찾으세요.
분명한
목표의식이있어야지
실천의지가따라주는법입니다.
그리고솔직히당신,
별로
노력중이지도않잖아.
공부한시간한스스로를뿌듯해하며
네다섯시간
놀아넘기잖아.
맞지?
컴퓨터로프린트정리해야지!
하고컴퓨터들어가서
엇,네이버뉴스에재미있는기사가떴네
기사하나만봐야지!!
하다가
이뉴스저뉴스다보고
결국에는날씨정보까지온갖뉴스를다섭렵하고
두시간만에컴퓨터를끄며자신을자책하는
그런.모습
당신꺼맞지?
핸드폰문자, 이거하나만답장해야지하다가
삼십분넘게문자하고있는모습,
당신꺼맞지?
그러면서
난꼭전교()등할꺼야!.
전교 ()등이 누구집 개이름도 아니고.
목표가
높은만큼
당신의노력도
따라줘야한다는
말이야.
세상은 참 공평한게,
노력해서 안되는 일은 없습니다.
하지만 공평한 세상이기에
노력안하고서는
되는 일이
없단말입니다!
그러니까 노력했는데 세상이 불공평하느니 하는말은
접어두시고!
정말다시한번자신에게물어보세요.
열심히했니?
거짓말하지마세요.
분명이어딘가찔리는구석이있을거예요.
그러면 그걸 찾아내서 더 보충하고
노력의노력을 거듭하면
원하시는바 꼭 이루실 수 있을거예요.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 "
유명한 명언아시죠?
할 수 있습니다.
분명한 목표와 실천의지를가지고
한단계한단계공부하시면,
정말 발전될 자신을 바라볼 수 있을꺼예요.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