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워하라했지요. 그렇게 잊어가라 했지요.. 욕하고, 원망하고, 저주하면서 살라했어요. 그 힘으로 쓰러지지 말고 살아가라고.. 그 마음의 독이 당신에게로 옮겨와 혹여 불행해진다해도 내 탓이라 하지 않을 테니 꺼릴 것 없이 다 쏟아내라고.. 부디부디, 꺽이지 말고 잘살아가라 했어요.
미워하려 했어요. 그런데 할 수 없었습니다. 대신, 잘 살길 바라요. 할 수 있는 기도는 다할테니.. 그러니까 너무 행복하다 싶을 때 나 떠올려요. 처음처럼 좋은 여자였다고, 마지막까지 좋은 사람이었다고, 잊을 수 었는 고운 사람이라고.
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