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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대학시절에 배운 것이 평생을 좌우한다

김병우 |2007.10.15 08:41
조회 52 |추천 1

어머니가 아무리 잔소리를 해도 입시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입시공부는 학문적으로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쓸모없는 공부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때만 필요할 뿐 결국 아무 소용이 없는 것에 막대한 에너지를 쏟을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나 지금뿐만 아니라 앞으로 평생 도움이 된다면 누구나 열심히 공부할 것입니다.

대학 공부도 마찬가지 입니다.

사회에 나온 이후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면 누구나 열심히 공부하지 않을까요?

내가 대학을 졸업할 때, 모리시게 히사야(일본의 배우) 씨가 졸업식에 참여했습니다.

그는 내가 다닌 연극과의 대선배입니다.

대학을 졸업할 즈음, 나는 문학부 건물 뒤쪽에 살았습니다.

담장을 뛰어넘으면 강의실까지 1분밖에 걸리지 않는 곳이었습니다.

당시 우리 옆집에는 `폭풍 슬럼프'(일본의 밴드)의 선플라자 나카노씨가 살았습니다.

하지만 내가 그 사실을 안 것은 대학을 졸업하고 한참 후, `폭풍 슬럼프'의 프로모션 비디오를 만들 때였습니다.

어쨌든 나는 졸업식에 아무런 관심이 없었습니다.

나중에 이야깃거리로 삼기 위해 잠시 봐둘까 하는 정도였다고 할까요.

그래서 지난 4년 동안 그랬던 것처럼 발에는 당연히 슬리퍼를 신었습니다.

졸업식은 2층 자리까지 발 디딜 틈이 없을 만큼 대성황을 이루었습니다.

졸업생들은 모두 양복에 넥타이 차림으로, 트레이닝복에 슬리퍼를 신은 나는 자연히 눈에 띌 수밖에 없었습니다.

나는 슬리퍼를 신은 채 통로에 서서 스피어에서 흘러나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때 들은 모리시게 히사야 씨의 말은 지금도 똑똑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대학에서 열심히 배운 것은 사회에 나갔을 때 거의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여기저기서 웃음이 터졌습니다.

아마 사회생활은 책을 읽고 공부하는 것보다 더 힘들다는 의미로 말한 것이겠지요.

그리고 공부를 그만두지 말고 계속하라는 말은 역설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지금도 시간이 있을 때마다 니시에 교수님의 노트를 꺼내보곤 합니다.

노트뿐만 아니라 지금의 내 사고회로는 모두 대학시절에 만들어졌습니다.

대학시절에 한 것 중에 쓸모없는 것은 하나도 없는 것입니다.

"대학시절에 한 것, 대학시절에 배운 것이 그 사람의 일생을 좌우한다!"

이 말은 졸업식이 아니라 입학식 때 가슴에 새겨야 하지 않을까요?

당신은 지금 하는 공부나 행동들이 평생을 좌우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까?

 

멋진 대학생활을 위한 행동 포인트 16

이 세상에 쓸모없는 공부는 하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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