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시급을 올려 달라!
“최저시급을 올려 달라!”
너무 터무니없는 주장일까요?
으흠. 별로! 제 주장을 한 번 들어보시죠.
전 대학생입니다. 최저임금 3500원짜리 일을 합니다.
하루에 8시간을 꼬박합니다. 오호! 그렇다면 제 손에 들어오는 돈은 하루에
2만 8천원. 일주일에 5번 가니깐 4주를 곱하면 20번이니깐.
56만원이네요. 헐 ^^;
그런데 아! 제가 자취를 합니다. 그래도 혼자 안 살고 선배랑 같이 사니깐
반띵해서 20만원. 그리고 수도세랑 보일러비, 생활비(반찬비랑 세탁비 정도) 3만원 더 추가해주면 23만원. 이렇게 하고 나니 남는게 33만원이네요.
한달에 교통비가 절약해도 7만원, 그리고 핸드폰비도 7만원. 합이 14만원!
남은 건 19만원이네요. 이 돈중에 저녁은 사먹는 경우가 대부분이니깐
요즘 자장면 보통 시세가 3500원 기준이니 대략 30일을 곱해주니깐 10만 5천원.
남은 건 다시 8만 5천원~!
사실 맨날 짜장면만 먹을 순 없죠.ㅠ
술도 먹는 날은 왜 없겠어요. 정말 일주일에 2번 정도의 술 자리가 있다하면
기본 아껴서 회비 만원 정도의 부담이면. 벌써 8만원!
남은 건 5천원이 전부군요. 이게 최소한이죠. 아주 최소한!
그냥 살기 위해 돈을 버는 겁니다. 이게. 근데 이런 삶이 과연 저 뿐일까요?
아뇨. 그렇지 않을 겁니다. 근데 정말 이런데는 말도 안 되는, 우리가 꼭 밝히고 가야할 일이 있습니다. 이건 바로 다른 나라와의 최저시급 비교!
우리나라가 툭하면 뱉는 소리 오이씨디(OECD)국가.
대체 그게 뭐 잘난 건지 모르겠지만 일단 뭐 정부에서 맨날 그런 국가들과 비교하니
저도 그럴 수밖에. 그런데 이제부터 제가 하는 이야기에는 집중!
오이씨디 국가 중 가장 일을 많이 시키는 국가는 어디일까요?
정답! 한국.
당연하죠. 출제자의 의도를 가장 잘 파악한 답. 실제로도 그렇다하네요.
아래 표를 살펴보시죵!
일단 쉽게 말하면 가장 일을 많이 부려먹는 나라라고 하네요.
오이씨디 국가들은 여기에 나오는 8개 나라 뿐만 아니라 30개국인데요.
그 중에서는 어떻게 될지는 여러분도 좀 알아봐주세요.
어쨌든 위 사진은 2006년 6월 14일 경향신문 기사입니당!
자! 그런데요. 여러분 생각해보세요. 일을 가장 많이 시키는데
설마..돈은...
그래서 문제! 오이씨디 국가 중에 가장 돈을 적게 주는 나라는? 최저임금이 가장 낮은 나라...!
정답! 한국.
뭐 시기가 딱 맞지는 않아서 그런데요.ㅠ
레디앙이란 인터넷신문에서 나온 88만원 세대라는 책 57쪽을 살펴보면
2003년 기준 각국의 시간당 최저임금 비교표가 있는데요.
노르웨이 15,023원
영국 9,480원
아일랜드 8,920원
캐나다 5,209원~7504원(각 주마다 다름)
일본 7,238원
뉴질랜드 6,437원
독일 14,554원
프랑스 10,101원
한국 2,510원
찹찹하지요?
일도 가장 많이 시키고 돈도 가장 쪼끔 주면서 오이씨디 오이씨디 하기는.
그리고 여기서 우리 대학생들이 좀 알아야 할 사실은 말이죵.
독일이나 프랑스는 대학까지 무상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는 사실!
그럼 그 아이들은 등록금 걱정도 없지. 알바하면 돈도 많이 주지.
얼마나 하고 싶은 것도 자유롭게 하면서 더 발전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을까요?
최저 시급을 올려달란 얘기. 지금 3500원이깐 크게 바라지도 않을테니 딱 3배만.
이 정도 올려줘야..2003년 프랑스나 영국 정도의 최저시급 수준인데.....
"최저시급을 올려달라!"
절실한 대학생의 바람입니당~!
대학생의 요구를 쏘다! 2007 대학생요구조사운동 파워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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