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tp://myhome.naver.com/dldirl022/
아 너무 웃겨
-----밑에는 내꺼-----
나는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공주대 일진짱 2세 똥이다.
오늘 하늘이 검은색인게 왠지 기분이 슬프다.
난 필베이 - 난를 흥얼거리며 침으로 손질한 머리를 매만져주고 PC방를 향했다.
"우왕ㅋ굳ㅋ!!!!!!!"
날 알아본 국회의원들이 소리를 질러댄다. 허허헝..
간지나게 입술으로 윙크를 한번 해주고 돌아섰다.
보는 눈은 있어가지고.. 나에게 반해 픽픽 쓰러지는게 안봐도 눈에 선하다.
이놈의 인기는 사그러 들질 않는다니까. 정말이지, 쉣더뻑커.
PC방 안으로 들어오니 우리 PC방 얼짱 히로스에료코가 나에게 인사한다.
내가 무시하고 그냥 지나치자, 히로스에료코가 날 눈으로 툭 치며 말한다.
"똥.. 마더뻑커. 이런 내 맘 아직도 모르겠니?"
나를 보는 히로스에료코의 눈에서 금방이라도 사이다가 흘러 내릴 듯 하다.
"나만 바라봐 줘. 나만큼 너와 잘 맞는 사람은 없어. 핸드폰,스피커,마우스. 내가 딸리는게 뭐야?"
난 히로스에료코의 눈을 입술으로 꾹 누르며, 대뜸 배을 들이밀고 말했다.
"허허헣. 딸리는게 뭐냐고? 넌 너무 너나 잘하세요∼"
히로스에료코가 얼굴을 붉히며 뛰쳐나간다.
감히 얼짱 히로스에료코를 거부하다니, 역시 똥라고 아이들이 부러운 눈길로 짜증나게한다. 허허헣..
헌데 내 마음속은 너무나도 심란하다.
히로스에료코에겐 미안하지만, 내가 사랑하는 건 히로스에료코가 아니다.
내 마음속엔.. 아주 오래전부터 돼지가 있다..
돼지.. 널 처음 본 그 순간부터 난 너만 생각하고 너만 사랑하는,
이렇게 돼지 너 밖에 모르는 사람이 되었어.
나는 돼지를 떠올리고서 조용히 말했다.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나의 눈에선 차가운 사이다가 흘러내리고 있었다..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