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회 마 을
1박2일 코스 ![]()
월령교- 도산서원 - 하회줄불놀이 - 하회마을 - 병산서원 - 부용대 - 봉정사
안녕하셨세요~~~ 하회마을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
너무나 평화로워 보이는 마당과 집안전체에 퍼져 있는 안개향이 너무나 맘에 들어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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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여기서 살고 싶어~~ 저 배추 맛나겟다 ~~ ㅋ
좋다~~~ 파란 하늘이
내게도 날개를 달아주면 안되겠니~~~!!
아주 올 만에 보는 맨드라미~~ 삼신당 느티나무보러 가는 길이었나?
삼신당 느티나무
비나이다. 비나이다.
소원을 정성들여 적고선 젤루 좋은 자리에 예쁘게 묶어 두었다.
벌써 여기에 내 소원이 두개나 걸려 있다.
삼신당할머니 (?) 담엔 다른 소원 빌수 있게
흙냄새~~ 솔솔~~
난 왜 양반네들 집보단 이런 서민들이 사는 집들이 맘에 드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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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나무도 이래보니 멋드러지는 걸~~~
울집에서 흔하디 흔한게 나팔꽃인데
하회마을에서 마주하는
나팔꽃은 좀 특별했다.
왜냐구 글쎄~~~
귀욤나무~~ (일명 - 곰나무 )
내가 찾아 헤매던 나무열매다. ![]()
어릴적 많이 먹었는데...
내가 도시로 나오곤 한번도 본적없는 열매
내 혀가 그리워 하는 맛이라고 할까? ㅎㅎ
덜 익어서 먹어보질 못한게 아쉽다.
설익은 거라도 따먹을걸 그랬나!
울집 마당에 한그루 심어봐~~~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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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른 흥부에게 보내야 겠다.
그라믄 놀부가 삐지면 어떡하노~~
이 집이 류시원이네 집이었나?
(휴대폰이라 화질이 영~~~ ) 가물 가물~~~
담연재 보시 구멍 or 우편함
담연재는 서애 류성룡 선생의 12대 손인 류시원의 아버지 류선우씨의 저택으로
1999년 4월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이 생일상을 받아 더 유명한 집이다.
이 우편함은 부잣집인 이 집의 자제가 급하게 돈이 필요할 때 이곳에 손을 넣으면
얼마간의 돈을 끄집어 낼 수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일을 많이 하여 손이 커진 머슴들의 손은 들어갈 수 없도록 작은 구멍을 만들었다고 한다.
윽~~ 내 손이 안들어가~~~
그리고 가난한 이들을 위해 약간의 돈을 넣어 놓았다고는 하나 가난한 이들 역시
일을 많이 하여 손이 클텐데....우째 빼내어서 썼을까?
하여튼 난 이 구멍이 까치구멍인줄 알았다.
이게 우편함이라니......
여긴 문이 잠겨 있어 내부 구경은할 수 없다.
하지만 담장너머로 보건데... 정원과 나무 관리가
퍼펙트하다는 것~~
가끔 류시원이 내려와 머물다 간다지...
그럼 이곳이 그들의 별장????
좋겠다
부럽삼~~~
이~~~히잉 심심하지~
충효당
저기 가운데 보이는 밧줄이 뭘까요?
난 저기다 종을 메달아 하인을 부를때 쓰라는 것인줄 알았지~~
충효당 뒷마당???~~
무화과 나무가 인상적이었던 곳 이지..
꼭 무화과를 부러 꽂아놓은 것 같았어~
기념관은 이른 시간이라 꼭꼭 닫혀있어서 구경못함
충효당 기념관 앞 만지송
굳게 닫혀진 기념관 대신 이 신기한 소나무만 실컷 구경했다.
네 이놈~~ 분명 뿌리가 하나인게지~~~
만송정
만그루의 소나무라~~~
숨을 크게 들이쉬고 내 쉬고~~~~ 만그루의 소나무 정기를 다 받아 마셨더니
배가 불러 굴러 가겠군~~ ㅋㅋㅋ
자연에도 중독증세가 있나봐~~
우짜지
소나무 향내가 떨어져 금단 현상이~~~~
덜 덜 덜 덜~~
된장이 맛있게
숙성되어 가고 있나? 뚜껑을 함 열어볼까? ??
아마 저속엔 어머님의 정성이 가득 담겨 있겠지!
내가 나이들면 직접 된장이며 간장이며 담가
자식들 나눠주고 이웃집 나눠주며 살아야지... ( 희망사항 )
내가 갠 적으로 좋아하는 항아리들~~~
저거 다 내꺼 했으면 좋겠다~~~
탈을 써볼 수 있었음~~~~
하회별신굿 할때 탈의 종류는 모두 몇가지?
10가지 아니죠 ~~~
넌 오데 쓰는 물건인고?
저거 나 하면 안되나 ?
벽이 조금 특이한 걸~~
마루밑에 장작들 좀 봐~~~ 이집 주인이 뉘신지 모르지만 마음이 든든하시겠다. 클스마스때 바베큐 할때 쓰게 좀 주심~~~플리즈
젤루 먼저 반겨주었던 곳 아닌가?
하회 별신굿 탈놀이 전수관
빈연정사 (겸암 유운룡 선생의 서재 )
빈연이란 부용대 아래를 흐르는 맑고 깊은 소를 말한다.
어제 본 달걀불을 이곳에 띄웠더랬지...
빈연정사에서 바라본 부용대
쪼매만 기둘려~~ 내가 올라갈테니~~~~
연좌루
부용대를 관망할 수 있는 곳인데 현재 출입금지중~~
아~~~ 왜
안채. 사랑채. 문가채. 서당등을 두루 갖춘 영남의 대표적인 한옥인 북촌댁을 놓쳤다.
저번에도 방문못했는데... 이번에도 역쉬~~~
나랑 인연이 없나 !!!!
전통적인 한옥양식이 이렇게 생겼구나!!!!!
이른아침 지지직~~~ 휴대폰 알람소리에 번쩍 눈을 떴다.
평소엔 6시에 울리는 알람이 7시까지 울리도록 두고 젤 마지막에 울리는 알람소리에 겨우 졸린눈 비비며 일어나는데....
하여간 오데든지 나가기만 하면 부지런해지는 부경~~. 대단해요~~
하회 마을의 아침 (새벽녘)
안개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었다.
쪼매만 더 일찍일어나 안개속을 거닐어 볼걸...( 아쉬움 )
왜 갑자기 류시화시인의 안개속에 숨다라는 시가 생각날까?
이른 아침 좀 많이 친절한 주인이 있는 감나무집으로 식사를 하기 위해 이동하였다.
우씨~~~ 밥이 준비가 안되어 있었다.
우린 밥을 조금이라도 일찍 먹기위하여 손수 국도 퍼고 수저도 놓고 밑반찬도 놓았다.
거기에다 외국인관광객의 밥상까지 채려 주었다.
이걸 재고 싶어서가 아니라
우린 돈을 지불한 만큼 서비스를 받아야 하는 의무가 있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안동하회마을이라는 곳은 우리나라 사람들만 오는게 아니라
외국관광객도 많이들 다녀간다.
이렇게 불친절 ( 꼭 불친절이라기 보단 무관심이 더 낳겟다.) 하고 서비스 정신이 없는 곳에 그들이 다시 오고 싶을까?
어차피 하회마을 안에 식당을 운영할 거라며 안동시에서 체계적인 교육을 시켜
어느곳에 가더라도 질서정연한 모습을 보여주면 좋지 않을까?
근데 감나무집 주인아저씨 지난 8월에 우리가 왔을때도 과잉친절을 베풀려 했었죠!!!
자제하세요~ ^^
너무 과도한 친절은 베풀지 않은 것만 못하걸랑요~~
과유불급이라는 말도 있잖아요 ^^
그래도 덕분에 줄불놀이 구경 잘했습니다.
여름과 별반 다를 게 없는 풍경이어서 그런지
그닥 내 흥미를 끌진 않았다.
대충~~ 구렁이가 담넘어가듯 훑어보곤
얀동 하회마을 답사 끝~~~
안개 속에 숨다 - 류시화
나무 뒤에 숨는 것과 안개 속에 숨는 것은 다르다
나무 뒤에선
인기척과 함께 곧 들키고 말지만
안개 속에서는
가까이 있으나 그 가까움은 안개에 가려지고
멀리 있어도 그 거리는 안개에 채워진다
산다는 것은 그러한 것
때로 우리는 서로 가까이 있음을 견디지 못하고
때로는 멀어져감을 두려워한다
안개 속에 숨는 것은 다르다
나무 뒤에선 누구나 고독하고, 그 고독을 들킬까 굳이 염려하지만
안개 속에서는
삶에서 혼자인 것도 여럿인 것도 없다
그러나 안개는 언제까지나 우리 곁에 머무를 수 없는 것
시간이 가면
안개는 겉히고 우리는 나무들처럼
적당한 간격에 서서
서로를 바라본다
산다는 것은 결국 그러한 것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지도 모르게
시작도 끝도 알지 못하면서
안개 뒤에 나타났다가 다시 안개 속에 숨는 것
나무 뒤에 숨는 것과 안개 속에 숨는 것은 다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