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공 오늘 날씨도 구리고해서 웃으시라고 올립니다
아까 점심때 밥먹으면서 친구들한테 얘기해줫더니 평소에 톡톡 골수팬인 동생이 올려보라고해서..
이것은 모두다 실화입니다
오줌소태 1
대학 1학년때 일어난 사건입니다
19년동안 무공해 처녀(여중 여고를 나옴 보통 이렇게 부르지요)로 살았던 저는
대학입학후에야 이렇게 수많은 남자도 처음보고 술이란것도 처음 마셔보고 아직 첫키스도 못해본
그야말로 순진한 강원도 촌년이었습니다
120명 정원에 무려 여자는 8명 나머진 다 남자였죠(공대가 다 그렇죠 뭐)
여자가 적다보니 어딜가나 대우받고 다녔습니다
지금도 술이 체질상 잘 받지않아서 소주는 입에도 못데고
맥주는 500cc넘기면 화장실 계속 들락날락 거립니다
그날은 동기들 전체가 모여 첫 중간고사 끝나고 술마시는 자리였는데
평소에도 술 잘마시기로 소문난 재수생동기 언니가 저의 레이더에 포착되었습니다
술자리가 시작된지 한시간만에 소주 막 들이붓고 맥주는 물처럼 마셔데는데
남자들이 환장합디다
"어휴 누나 술 진짜 잘한다 정말 멋있다 누나 최고"
"우리과 최고의 주당이야 OO누나 우리과 최고미인"
그 언니 재수도 모자라 3수하고 들어왔는데 왜 3수 했는지 알겟더라구요
시간이 흘러 흘러 술자리는 2차로 옮길 분위기였습니다
그당시 저는 강원도에서 올라와 기숙사에 살아서 점호시간내에 들어가야했는데
곧 파할꺼같아 마음이 조급했습니다
저언니가 오늘 분위기 제대로 휩쓸면 앞으로 수많은 남자들 사이에서 빛을 못볼꺼 같단 생각과
쓸데없는 승부욕이 발동걸려 2000cc맥주피쳐를 원샷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전 당당히 술집을 걸어나와서 버스에 올랐고
약 10정거장을 가는동안 사건은 일어납니다
두번째 정거장쯤에서 슬슬 요의가 일어나더니
5번째서 못참겠는거에요 내리고 싶다고 친구한테 말햇더니
막차라 안된다고 꾹 참아보래요
7번째에서 이제 한계에 다다랐다고 넘 힘들다고 땀을 흘리니까
땀으로 일단 더 배출해야한다고 버스에서 뛰라고 권하더군요
9번때에서 난 내려서 볼일보고 뛰어간다고 친구에게 말했습니다
친구는 이제까지 참은거 아깝다고 1분만 버텨보라고 그러는데 막 버스가 학교에 다왓구
내리자마자 전 이미 허리띠를 푼상태로 뛰어서 학교 안으로 들어가 큰나무 뒷편으로 달렸습니다
이미 온몸은 땀범벅이고 바지춤을 내리려던 순간 웬 불빛한줄기
"거기 누구야" 수위아찌가 그시간 방범순찰중 이였습니다
다시금 바지춤을 부여잡고 가장 가까운 강의동으로 뛰었습니다
뛰다가 나올듯하면 다리꼬고 멈추기를 수차례...이부분 경험자만이 알수있져
드디어 화장실앞에 도달했습니다 "쾅" 문을 열어제끼자마자 화장실 바닥에서
240km/s 속도로 시원하게 쉬야를 눌수있었습니다
변기는 만나지도 못했답니다
아마 변기까지 갔으면 바지에 실례를 했을껍니다
그날이후 전 맥주 한동안 못마셨습니다
맥주만 봐도 느껴지는 요의 주체할수 없더군요
오늘은 1만 하겠습니다
생각보다 길어지네요
여러분들의 반응을 봐서 2와 3도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