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러 간 지가 언제였던가?
벼르고 벼르다 휴일아침 일찍 밥을 해먹고 트랜스포머를 보러갔다.
조조가 4,000원이라 싼 편인데 내 신용카드는 할인이 되어서 2,000원에 영화를 볼 수 있었다.
트랜스포머, 말 그대로 변형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데(로봇이 자동차로 변하고 다시 로봇으로 변하거나 주로 공격무기로 변했다가 다시금 로봇으로 변하는 것일 뿐이다. 하지만 그 변형과정에서 컴퓨터 그래픽이 많이 들어간 듯) 역시 헐리우드영화라서 그런지 영화를 다 본지 1시간이 채 지나지 않은 지금 그리 남는 장면들은 별로 없다.
내용은 그리 새롭지 않다.
가상의 적은 늘 그랬듯이 러시아, 중국, 북한으로 설정되어 있고(하지만 그것은 미국의 채널일 뿐 이번에도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에서 출현한 로봇들과의 전쟁이다.) "( )"의 설명처럼 로봇이 등장한다. 인간이 싸우지만 이번에는 로봇과 함께 싸울 뿐.
우리나라에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봤다고 하는 데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결론은 영화 보는 내내 그래픽과 스토리에 빠져서 시간을 금방~ 보낼 수 있다는 점이다.
이제는 스크린 수도 많이 줄었고 '화려한 휴가'나 'D-War', 'Die Hard 4.0'등 새로운 영화들이 많이 나와서 보려면 애를 써야 하지만 나름 재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