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양연화 (花樣年華: In The Mood For Love, 2000)
감독 왕가위
주연 양조위 장만옥
그와의 만남에 그녀는 수줍어 고개 숙였고
그의 소심함에 그녀는 떠나가버렸다.
"티켓이 한장 더 있다면 나와 같이 가겠소? "
"내게 빈자리가 있다면 내게로 올 건가요?"
옛날엔 뭔가 감추고 싶은 비밀이 있으면
산에가서 나무를 하나 찾아 거기 구멍을 파고는
자기 비밀을 속삭이곤 진흙으로 봉했다 하죠
비밀은 영원히 가슴에 묻고..
그는 지나간 날들을 기억한다.
먼지 낀 창틀을 통하여 과거를 볼 수 있겠지만
모든 것이 희미하게만 보였다.
그 시절은 지나갔고 이제 거기 남은 건 아무것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