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쁜 사랑을 하고있던 한 친구.
사랑이 깨졌다.
너무 많이 아파했고, 괴로워 했음을 친구의 글 하나하나에서
느낄 수 있었고, 나도 함께 아파했다.
그렇게 시간이 조금 흐른 지금,
다시는 사랑에 빠지지 못할정도로 아파했던 그 친구는
또다른 사랑을 아주 조심스레 시작하였고,
우중충하게 흐리고 상처가 많던 그 친구의 마음에
조금씩 조금씩 빛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특유의 달콤함에 온몸은 젖어들고
그것과 내가 일체가 되었다고 느끼는 순간 이별은 다가오고
달콤함에 이미 물들어버린 내 몸은 이미 그사람을 향해있고
자신을 향해 있다는것 조차 끔찍이 싫어해 더 멀어지는 그사람이고
그 달콤함을 내 몸에서 빼내려
울고, 화내고, 짜증내고, 자책해도 여전히 빠지지 않고
몇번을 그러다 지쳐 쓰러져 있을 쯤에야 조금씩 조금씩 빠져
나중엔 그 사람의 좋은 기억만 남게되는, "추억" 이라는것..
추억에 젖어 가끔 미소를 띄우게 될 즈음에 나타나는
또다른 달콤함.
그 달콤함 때문에 자신이 얼마나 아팠었는지 알고는 있지만
추억에 가려져 그 아픔마저도 아름답게 재해석되어
또다시 빠져버리고 마는, 달콤함. 사랑..
시작이 있으면 끝도 있다는것을 이미 알고있는 사람.
하지만 끝이있으면 또다른 시작도 있다는것도 알고있기에
오늘도 또다른 달콤함에 대한 기대에 부풀어 미소를 짓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