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지게 노래도 불러주고 싶고
1번째장
세상에서 하나뿐인 내사랑에게...
잘지내고있지? 아픈곳은없지? 이그~우리아기돼지야 보고싶다
많이... 이제 1주차 훈련이 끝날려고해 5주차까지 훈련받고 11월9일날
자대로간다고해 자대는 5포병이라는대 어디로 가는지는 모르겠어 10월 16일날은
화생방 훈련이 있는 날이야... K2소총 분해도 해보고 조립도 해보고 휴.... 포박술이랑
총기제식테스트할때 잘못해서 내번호 적히고 그리고 그날 내무실에서
군대장한테 혼나고 정말 기분 않좋았고 힘도 없고 우울했는데 밤에 자기편지가
온거야 구ㅗㄴ대장한테 혼나고 한20분 뒤에 받았는데 얼마나 기분이 좋던지
그동안 쌓였던게 모두 날라가는듯했어!!
편지받고 바로 열어보지는 못했지만 편지를 받아서 보낸이 : 최윤정 만 보았을
뿐인데 너무 너무 좋았어 그리고 곧바로 인터넷 편지도 갖다 주더라.
인터넷 편지는 매일 확인해서 그날 바로 뽑아서 가따준데 대충 오후 6~7사이에 오더라 ~ 인터넷 편지는 바로 보았는데 곧 청소시간이라.... 나는 특별구역
청소를 맡게 되었는데 ..... 화장실 청소중에서도 어디를 맡게 되었을까?
궁금하지?? 바로 !! 소변기 담당이야ㅠ_ㅠ 노란고무 장갑끼고 열심히
치약 발라서 닦아야대ㅠ_ㅠ아침에 청소 그리고 저녁에 청소 하루에 2번
대청소해 아침6시에 일어나서 옷갈아입고 ... 연병장 나가서 도수체조하고
도수체조가 끝나면 백골 부대에서만 하는 백골댄스라는걸해 ~
트로트 틀어놓고 ... 긴장 풀기 위해 한다는데 웃겨 그리고 윗통벗고 1km
달리기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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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 결혼 반지도 해주고 싶고
2번째장
달리기가 끝나면 바로 식사준비를 해 나는 무슨 담당일까? 궁금해 ??
ㅎㅎㅎ식수담당이야... 이제 2주차부터는 2소대가 할꺼야 ㅋㅋㅋ
아 맞다... 편지는 그날 밤 취침전에 몰래 누어서 보았어!!
고마워 자기에 흔적이 남아있는 편지!!
향수도 나더라!! 나도 틈나는대로 편지 써줄께 꼭!! 이번주에는 너무
바빴어 앞으로도 계속 바쁠지는 모르겠지만 ... 여기 3사단에 보면
군데군데 전화기가 있어 하지만 쓸수가 없어 빈틈이 없어... 대기
3분전... 이라던지 환복2분전 이라던지... 너무 시간을 안주고 교관들 말하에
움직이기 때문에 개인으로 움직일수가없어.. 체육복 같은 주황색에
생활복인데 잘대이거입고 자거든 근데 아침에 기상 그러면 담요
다 접어야 되고 또 바로 대기3분전 그러면 이불정리하기 바쁘게
체육복 다 갈아입고 군복으로.. 윗옷은 전부 단추고 밑에바지 지퍼도 단추라서
시간이 오래걸려 그리고 벨트도 해야지 ? 체육복도 접어야지 ?정리해야지?
군모챙겨야지 ? 군화신고 끔묶어야되지 ?엄청바뻐 ㅠ_ㅠ
그리고 내가 훈련소 오면서 연병장에서 살이많이 쪘거나 운동을 좀 해서
힘을 키워야 겠다라는 사람 나오라고 해서 난 내 스스로 나갔거든
운동해서 몸도기르고 힘도 좀 기를려고... 그래서 1소대가 정해졌는데 건강소대라고
속칭.. 잘때 쫍아죽겠어 전부 뚱뚱하거나 덩치가 커서...
많이 비좁아.. 샤워도 일주일에 한번 정도 시켜주는데 좁은 목욕탕 같은데
샤워기도 한 20개? 15개 ? 정도 있는데 한 번에 60명정도 다들여 보내서
5분만에 끝냅니다 그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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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기억에 남을 결혼식도 해주고 싶다
3번째장
예, 알겠습니다 5분안에 샤워끝내겠습니다! 라고 외쳐 ~
그리고 샤워 끝 하면 샤워하지 않겠습니다 하고
전부 나가야해 서의 모든게 이런식이야 그래도 토요일하고 일요일은
편지 쓸 시간이 될꺼같아서 기뻐... 편지는 써놓으면 월요일날
전부 걷어간데... 군에 있으면서 배울게 있기는 있는거 같아 우리구리
군바리 싫어하는데 나도 싫어 하는거 아냐?? ㅎㅎㅎ-.-이건절대 아니지~
장난이야... 내가 군에 와서 느낀건데 내가 사회에 있을 때
자기한테 못해준게 너무 생각나고 미안해... 다른 옆에 동기들도
군대오기전에 여자친구들한테 못해준것들이 미안하다고 마음에
걸린다고하네... 내가 결혼했다닌까 전부 오~ 이러네 ㅎㅎ
전부 군에 와서 사회에 있을때 여자친구한테 못해준게 마음에 걸린다고
하는데 모두가 그런거 같아 하지만 내게 있어서 절대적인 한사람이 있어
그 이름은 최 윤 정 바로 나의 아내... 지금 와서야 말해서 미안해.....
나와 결혼해 줘서.. 고마워♡ 히힛!! 행복해~~요 마누라님~
죽을때까지 함께~~ 아니 다음생에도 당신과함께 하고싶어요
내 욕심인가 ?? 우리 마누라님이랑 영원히 같이 하고 싶은데 !!
지구가 끝나도, 우주가 사라져도 영원히 같이 ~
우리 마누라는 어떡해 생각해?? ㅎㅎㅎ 군에와서 소중함을
많이 느끼고 있어 사회에 있을때는 몰랐던 것들이 가슴에 와닿아
특히 지랄 ~지랄 ~ 하던 말투라던지 사소한것 하나하나에 ... 미안해
사회에 있을 때 하지말라고 할때 고쳐야 하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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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쁜 아이들도 가지고 싶고
4번째장
그때 말안듣다가 지금에서야 이렇게 후회하고있어 ㅠ_ㅠ
여기 있으면서 마눌님이 싫다고 한거 고쳐서 나갈게 !!
곁에 잇을 때는 몰랏던걸 알라고 군에 온거같아 당신에 소중함을 한번 더
생각해볼수 있도록...? 많이 느끼고 있어 아마군대라는 곳도
오지 않았다면 계속 지랄 ~ 지랄 말투쓰고 그랬겠지 ...고친다고 해도
언제 고쳤을지도 모르고... \하지만 이제는 알겠어 많이 ... 더이상
길게 적지 않을께단 한마디만 ' 사랑해 ' ... ㅎㅎㅎ
휴 건강부대라서 다른 사람들 전부 1km 뛰고 들어가는데
우리는 더하고 들어가고... 지금은 일요일 ... 다른 부대는 체조만 하고
들어가는데 우리 소대만 1km 뛰고 들어와써 ㅠ_ㅠ
잘못들어온거같아...ㅋㅋㅋ 머 열심히 하지마 !!
이 편지를 쓰는데 몇일이 걸린건지 모르겠다 한 4 ~ 5일정도 걸린거같아
현재 오전 8 : 41분 10월 14일 ... 종교행사 한다고 집합 5분전이래 ...
가따와서 시간나면 또 써야대나 ?
시간나면 쓰고 하다보니 진짜 오래 걸려... 하고싶은 말도 많고 ..
그래도 편지를 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아 ^ _ ^
불교다녀와써 ~~ 306보충대에 있을때는 교회갔었는데 초코파이 두개랑
캔커피 받아 먹었는데 이번에는 불교갔다 ... ㅠ_ㅠ 초코파이 두개밖에
안주더라 ~ 힝 ㅠ_ㅠ 캔커피 ... 난 괜찮아 !!
난 남자닌까 ~ 피 ~스 !! ㅋㅋㅋㅋ
편지는 매주 월요일 마다 걷어간대 내일까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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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와 아이들과 함께 평생 행복하게 살고싶다
5번째장 (마지막 ... )
소포 및 등기 절대 수취불가 라는데 편지에 사진 넣어서
보내는건 괜찮겠지 ? 2주차 시작대면 내일부터는
많이 바쁠꺼래 시간도 한 5배 빨리 지나갈꺼라고 하는데 ...
본격적으로 시작인가보다... 그래도 어느덧 1주차가 거의 다끝났네... 그래도
틈틈히 편지 써야지 ~ 우리여보~ ♡
사랑해~사랑해~사랑해~ 글로 표현 할려니까 답답해
꽉 껴안고 큰소리로 사랑한다고!! 소리치고싶다 !! 하하 ~
많이 씩씩해진거 같지 ? 지금 내가 대구 시내 중앙로 한복판에서
최윤정! 사랑해 ~ 라고 소리크게 지르라면 지를 수 있어 !
여보가 부끄러워서 하지말라고 하겠지 ?끄끄끄 ~ 감기가 들어서 감기약
먹고있어 아침저녁에 엄청추워 낮에는 덥고 ... 자기는 아프지 마세요~
아플려고하면 나한테 다 보내세요 ~ 다 받아줄게요 ~ 에잇~
나쁜 병균들! 밥 꼭 챙겨먹고 ~몸 건강해야 해 알겠지 ?
여보 힘내세요 ~ 남편이 있자나요 ~ 요 !! 나 ~ 머리 ~
깍았는지 안깍았는지 모르겠지 ? 아직 안깍였지롱 ~ ㅋㅋㅋ
ㅠ_ㅠ 오늘 오후에 깍일꺼래...ㅠ_ㅠ 완전 대머리 만들려나바......
힝... -.-;; 여보 아프지말고 밥꼭챙겨먹고 힘들어도 힘내 !!
알겠지 ? 파이팅 !! 사랑해 ♡
2007년 10월 14일 편지 ~ 1번째 편지 ~♡
대머리 대기전남편 ㅠ_ㅠ 이기찬 ♡ 최윤정
사랑한다고 끊임없이 외치고 있어 너에게 ...
최윤정!! 사랑한다 !!
사랑하는 아내에게 .... 남편 기찬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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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신랑이 쓴 편지예요 ./.. 오늘 도착해 있더라구요 ....
읽는데 너무 눈물이 났어요 ..... 심장이 터질거 같았어요 ...
마음이 아팠어요 .......... 나도 곁에 있을땐 그리 소중햇긴 했지만
이토록 소중하단걸 몰랐어요 ... 이제야 알았어요 ... 너무 소중하다는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