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옛날,
우리가 둘 다 학생이고 형제처럼 사이가 좋았던 연인 시절,
나는 쥰세이의 방에서 자는 날이 기뻤다.
섹스 때문이 아니라,
그냥 둘이 몸을 기대고 잘 수 있다는 것이 기뻤다.
사람은, 그 사람의 인생이 있는 곳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다.
그 사람이 있는 장소에 인생이 있다.
돌아갈 장소.
사람은 대체 언제, 어떤 식으로 그런 장소를 발견하는 것일까.
잠 못드는 밤,
나는 사람을 그리워함과 애정을 혼동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며 매사를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된다.
˝ 사람이 있을 곳이란, 누군가의 가슴속밖에 없는 것이란다."
나는 누구의 가슴 속에 있는 것일까.
그리고 내 가슴속에는 누가 있는 것일까.
누가, 있는 것일까.
에쿠니 가오리 / 냉정과 열정사이
기억, 과거, 현실사이에서,
쥰세이와 아오이는 과거로 향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현재를 만나러 가는 것이다. 진실로 사랑하는 사람을,,
돌아갈 장소
그것은 과거나 기억따위가 아니라..
자신의 마음에 식지않는 서로에 대한 열정, 현재이다.
『 For each person, there is only one perfect mate.
각각의 사람에게, 천생연분은 딱 한사람 뿐이야.
he moment we met, I knew it was you.
우리가 만나던 순간부터, 난 그게 당신이란 걸 알았어
And you knew it was me. 당신도 그게 나란 걸 알았잖아.
So if we give up now,
we can never love this way again.
지금 포기하면 다시는 우린 사랑할 수 없어.』
포기 해버린 사랑은.. 다시 시작될 수 없다.
서로가 서로의 현재라면 다시 시작하는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그걸 알면서도 다가가지 못하거나
혹은 계속 모르고 있다면, 현재는 끝내 과거가 되어버린다.
우리는 그런 냉정과 열정사이에서
갈등하고 고민하며, 사랑을 찾는다.
더 늦기 전에 다가가고, 더 늦기 전에 시작해라.
지금 포기하면.. 다시는 그, 그녀와.. 사랑할 수 없을 것이다.
.. 아직 늦지 않았을지 모르는,
.. 당신의 열정, 그리고 현재를 만나러 가라..
by Mad_Ange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