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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시철도 "에스컬레이터선 두줄로"

조은아 |2007.10.25 09:02
조회 14 |추천 0
서울도시철도 "에스컬레이터선 두줄로"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앞으로 지하철 에스컬레이터에서 한줄 서기 하지 마세요"

서울 지하철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한국승강기안전원과 공동으로 6일 지하철 7호선 건대입구역에서 에스컬레이터에서 걷거나 뛰지 않고 손잡이를 잡고 이용하자는 '에스컬레이터 바로타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그동안은 지하철 에스컬레이터의 오른쪽은 서 있는 사람이 이용하고 왼쪽은 바쁜 사람들이 걸어 갈 수 있도록 비워두자는 '에스컬레이터 한 줄 서기'가 2002년 시민단체 등의 캠페인 이후 에스컬레이터 예절로 인식돼 왔다.

그러나 '에스컬레이터 한 줄 서기 운동' 뒤 오히려 에스컬레이터에서 걷거나 뛰면서 넘어지는 사고가 크게 늘어나는 등 안전사고가 증가하고 에스컬레이터 고장도 잦아지자 공사가 한 줄 서기 문화를 바꿔 나가기로 한 것이다.

공사에 따르면 지하철 5∼8호선 에스컬레이터에서 발생한 안전사고 건수는 '에스컬레이터 한 줄 서기' 운동 시행 전인 2002년 16건에서 지난해 87건으로 6배나 높아졌다.

공사는 지하철 에스컬레이터의 경우 길이가 길고 경사도가 높기 때문에 사고가 더 많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공사는 건대입구역 캠페인을 시작으로 앞으로 도시철도공사 148개 전 역사에서 캠페인을 실시하고 각종 홍보물도 제작해 배부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도 에스컬레이터 한 줄 서기를 계속할 것인지 여부에 대해 검토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ungjinpar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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