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풀꽃은
푸른 하늘 바라보며
그 푸른 물에 마음
씻었나 보다.
풀꽃은
끊임없이 불어오는 바람에
마음에 일어나는 상념
날려 버렸나 보다.
풀꽃은
아무도 찾지 않는 외진 곳
홀로 피어나
외로움 가슴속 깊은 곳에
묻어 두었다가 삭여서
봄볕처럼 따스한 미소
지을 수 있었나 보다.
풀꽃은
모든 것 버려서
가장 귀한 것 하나
얻었나 보다.
- 서 주 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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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난 방 안에서
혼자 누워서 있습니다.
전신마비랑 비슷란 병으로
30여 년을 누워서 지내는
40대의 남자 지체장애인입니다.
비슷한 나이의 사람들은
가정을 이루고 가족이랑 살지만
저는 혼자서 살아 갑니다.
정부에서 보내주는 활동보조인의
도움이 있기에 이렇게 장애가 심해도 혼자 살아갑니다.
그래도 움직일수 있는 몇 개의 손가락으로
"너를 보고 있으면 내마음도 맑아진다."
라는 시집도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가을이 깊어가는 요즘
방 안에서 하루종일 누워 있으니
외로움도 더해 갑니다.
어릴 때부터 장애을 가지다보니 친구도 없고...
새벽편지 가족 중에.
저와 대화도 나누고 가까이 살면 산책도 시켜주며
친구 되어줄 분 안계신가요?
서주관님 이메일 주소 : nanumseo@hanmail.net

- 사랑만의 희망입니다. -
☞ 배경음악
10월의 어느 멋진날에 [김동규&금주희]
원곡은 노르웨이 출신 Secret Garden이
95년에 발표한1집앨범 Song From A Secret Garden에
수록되어 있는 Serenade to Spring이라는
연주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