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여 이르되 너희는 많은 재산과 심히 많은 가축과 은과 금과 구리와 쇠와
심히 많은 의복을 가지고 너희의 장막으로 돌아가서 너희의 원수들에게서 탈취한 것을
너희의 형제와 나눌지니라 하매.(수22:8)
무리를 한다고 생각했더니 결국 감기몸살로 아프다.
아프니까 모든 것이 다 힘들다. 힘들다보니 짜증이 난다.
왜 이렇게 나는 몸이 약한지 모르겠다.
그렇게 안 좋은 생각을 하면서 견디고 있는데 전화가 왔다.
삼 주마다 항암주사를 맞는 그녀에게서.
지금 그녀는 깊은 고통의 심연을 지나고 있다.
늘 그녀를 위해 해 줄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다고 생각해 왔다.
기도를 하고 반찬을 만들어 주는 것 외에는.
그런데 아파서 꼼짝도 할 수 없는 시간에도
그녀와 나눌 수 있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녀의 고통을 더욱 깊게 느끼는 마음이다.
오히려 건강할 때는 나눌 수 없었던 것이었다.
갑자기 나의 작은 고통의 의미가 새롭게 다가왔다.
고통을 통해 다른 사람과 더 가까워질 수 있다는 것이.
주님!
저의 좋은 것만을 나눌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저의 아픔까지도 선하게 사용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