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의 학생들 '동태파악' 실제로 이뤄져...
경기도 교육청,'수원시차세대 위원회'의 두발캠페인 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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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기자 document.write("atomi215@");document.write("hanmail.net"); A atomi215@hanmail.net
청소년 자치기구인 수원시 차세대 위원회가 '두발 자율화와 관련해 기획한 설문 조사 캠페인을 경찰, 시청, 교육청이 못하도록 막은 사실이 밝혀졌다.
수원시 차세대 위원회(이하 수차위)는 청소년 관련 정책 건의와 참여를 위해 수원시내 청소년들로 구성된 자치기구로, 두발인권에 대한 청소년의 의견수렴을 위해 ‘두발 인권- 머리 길이가 아닌 권리에 대한 자율’ 꼬리말 달자! 행사를 14일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 행사는 두발자유화와 관련해 청소년들의 움직임을 감시하고 있던 경찰서, 시청, 교육청의 외압으로 무산되고 말았다.
이는 경기도 교육청 관계자가 수차위 위원이 '아이두넷(nocut.idoo.net)’에 올린 캠페인 광고 글을 보고 수원중부서 정보과와 수원시청 등에 통보하여 행사를 방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각 교육청은 지난 3일 “두발제한 폐지(nocut.idoo.net) 등 내신성적 위주의 대입전형을 반대하는 인터넷 사이트를 검색해 동태를 파악키로 했다”다고 밝힌바 있다.
▲인권위 토론회에 참석한 다산인권센터 박김형준(30)씨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김지훈 기자수차위를 위탁·운영하는 다산인권센터의 박김형준(30) 활동가에 따르면 수원시청은 다산인권센터로 ‘학생 두발 자유화 관련 프로그램 운영 자제 촉구’공문을 보내고, 심지어 20여명의 수차위 위원 학교에 행사불참을 강요하는 연락을 했다고 한다.
실제 이번일과 관련해 학생부장과 교장들은 수차위 위원을 직접 불러 “계속 그렇게 하면 퇴학시키겠다.” “차세대위원회 하지 마라 징계 주겠다. 작년에 180명 징계 줘 봤다.”고 까지 협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다산인권센터는 14일 “수원시청, 경기도교육청, 수원중부경찰서 각 학교당국은 지금 당장 수원시 차세대 위원회 캠페인에 대한 방해를 중단하고, 이번 기회를 통해 청소년 두발 문제를 포함한 의사 표현, 결정의 권리 보장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라”는 내용의 항의서한을 제출하고, 이후 학생들에 대한 탄압이 또 발생할 경우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밝혔다.
수차위 정현석(19)위원장은 “어떤 행사인지 먼저 알아보지도 않고, 무작정 학교에 공문을 보내 학생들을 불순분자로 인식하게 하는데 화가 났어요.”라고 했다. 정위원장은 청소년들의 정당한 의사표현을 정부에서 폭력적이고 강압적으로 막는 것은 부당하다고 했다.
또한 정위원장은 공문을 발송하고, 학교측에 연락을 했던 관계자가 사죄를 하기는 커녕 잘못을 인정하지도 않는 것에 분노하며, 반드시 사과를 받아 낼 것이라고 했다.
수원시 차세대 위원회는 14일 진행 될 예정이었던 캠페인을 잠정적으로 연기하고, 추후 대책을 논의 중이다.
[펌]http://nocut2005.heemang21.net/bbs/view.php?id=press&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