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 저래 외국에 혼자 나와 생활을 시작한지 시간이 꽤 지났네요..
이곳에 있다보면 영어를 배우시려고 오시는 분들.. 또 공부를 끝내고 돌아가시는 많은 분들이 있습니다.
한가지 말씀 드리고자 하는것은..
외국어도 좋지만 고운 한국말을 잘 사용하실수 있도록 배우고 연습하시는건 어떠하신지..?
제가 한국어를 완벽하게 하는것도..
또 새로이 쏟아져 나오는 신조어까지 전부 알고 있는것도 아니지만..
적어도..
"조~올~라~", "~새에끼이~" 등이 국어 사전에 오를만한 표현이 아니라는건 알고 있습니다.
아름답고 이쁜 다른 표현을 놔두고 가슴 떨리는 터프한 표현을 쓰시는 분들..
특히 저랑 출생 연도의 십단위 숫자부터 다른 어리신 학생분들이 저런 터프한 표현을 쓰시는걸 보면 어찌나 가슴이 철렁~ 내려 앉는지..
그리고..
유행어처럼 생각을 안해보시고 쓰시는.. 하지만 사실은 써서는 좋지 않은 표현들도요..
예를 들면.. "애자"..
"장애자"라는 단어에서 파생되었다고 하더군요..
장애를 가진게 나쁘거나 죄는 아니지 않습니까?
그저.. 나처럼 빨리 달리거나 멀리 공을 던지지 못하는 것이지요..
대신에 나보다 그림을 잘 그리거나.. 좋은 이야기를 많이 지어내는 문예적 능력이 뛰어날수도 있는...
말하자면 개개인의 차이중 좀더 눈에 쉽게 보이는 차이가 있을 뿐인데 말입니다.
어찌 그런 표현을 쓰시는지 참...
아.. 그리고..
그런 터프하거나 해서는 안돼는 표현들은 아무런 생각없이 웃으시며 다른 외국인 친구들에게 가르쳐주시는 모습도 좀 가슴이 아프네요..
그리고..
영어를 좀 공부하셔서 말문이 틔이신 분들...
영어 문장 중간 중간에 "Fuc*ing~!"를 넣어서 말씀 하시는건 절대로 멋있지 않습니다.
기왕 배우시는 영어.. 좀 럭셔리한 표현을 배우고 쓰시는건 어떠하신지..?
이상.. 심장이 콩알만해서 대화 도중 자주 가슴이 콩딱 거리는 학생이 몇자 적었습니다.
아참... 하나 더...
중국인은 "떼놈"이 아니라 "중국인" 이라 부르는게 정식 표현입니다.
일본인은 "쪽바리"가 아니라 "일본인" 이라고 부르는게 정식 표현입니다.
라틴 아메리카인은 "맥잡"이 아니라 "라티노(남자)", "라티나(여자)" 라고 부르는게 정식 표현입니다.
흑인은 "깜둥이"가 아니라 "흑인"이나 "아프리칸 아메리칸" 이라고 부르는게 정식 표현입니다.
백인은 "노랭이"가 아니라 "백인"이나 "코케이션"이라고 부르는게 정식 표현입니다.
우리 한국은 오랜 역사를 단일민족으로 살아 자칫 타민족에게 배타적이기 쉬운것 같습니다. 말을 못알아 듣는다고 한부로 말하면 안돼겠죠?
이상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