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e Story ~♥
나는요~ 안되겠다 싶으면...
곧바로 눈에 보이는 흔적 싹 다 치우구요,
혹시 못 버리겠다 싶은 게 있으면 창고에 넣고...
또 사진 같은 것도 얼른얼른 삭제하고 그래요~
그리고 생각 안하는 거죠...
그걸 뭐하러 생각해요~ 생각하면 마음 아프기밖에 더하나?
그리고... 음... 자주 웃긴 생각 하면 되요~
예를 들면 '버스에서 할 수 있는 미친 짓' 그런 거요~
버스 안에서 갑자기 엉덩이로 이름 쓰는 거.
"두두두두~ 나는 람보다!" 뭐, 그런거... 아시죠~? 웃기잖아요
뭐... 그렇게 얼레벌레 한 달만 잘 버티면 그냥 그렇게 넘어가는 거에요~
실컷 한 달 있다가
"한 달 전에 나 헤어졌어. 그래서 좀 울어야겠어..." 그거 웃기잖아요?
한 서너달 지나면 또 괜찮아지죠...
시간은 다 닳게 하니까...
그때까지 딱 한 번 아니면 두세 번...
베란다 나가서 엄마, 아버지 못 듣게...
좀 조심하면서 울면 되요...
그러다가 심심하면 라디오 켜놓고 또 한 번 울고...
그래도 안되겠으면 밖에 나가서 막 취한 척 하면서
"엉엉~ 아아~" 그러고 울고... 하...
그러면 몇 달이 금방 지나가지 않겠어요?
그냥 그렇게 살면 되요...
지금 내가 울 것처럼 보여서 그래서 걱정되나본데...
걱정 안하셔도 되요~ 저 진짜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