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따라 노안 오는 시기 달라
원래 노안은 40대 중반 이후에 많이 발생한다. 하지만 TV나 컴퓨터는 물론, PSP 등 디지털 기기의 사용이 늘면서 이른 나이에 찾아오는 경우도 종종 있다.
노안은 일종의 노화현상으로 수정체 조절기능이 천천히 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면 명쾌한 예방법은 없다. 다만 직업이나 습관적 요소에 따라 노안이 오는 시기가 달라지기 때문에 이를 주의하는 수밖에 없다.
쉽게 말해 독서 거리가 30㎝인 사람보다 50㎝인 사람이 노안 시기가 조금 더 늦게 올 수 있다는 얘기. 물론 노안은 개인차가 크지만 직업과 습관이 노화의 시기를 앞당기는 원인이 될 수는 있다.
일단 생활습관을 바꿔보도록 하자.
- 버스 등 흔들리는 장소에서 독서하는 것은 피한다.
- 집에서도 엎드려 보지 말며 독서 거리를 여유 있게 유지한다.
- 어두운 곳에서 TV를 시청하거나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도 되도록 자제하자.
- 모니터를 볼 때는 안구건조증이 생기지 않도록 눈을 자주 깜빡이는 것도 좋다.
- 스탠드 불빛을 직접적으로 보는 것은 피한다. 스탠드는 책상 왼쪽에서 약간 윗 부분을 향하도록 하며 책에 조명이 반사되지 않도록 유의한다. 수시로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하거나 되도록 먼 곳을 응시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일단 노안이 오면 쉽게 눈이 피로해진다.
이때는 눈 마사지를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테라피스트 선스(Son’s) 헬스케어 손진수 원장은 “눈이 침침하거나 흐릿하면 찬물로 자주 안구를 헹구면서 직접 마사지하는 것이 좋다”고 부연한다.
* 눈의 피로에 좋은 마사지
첫째, 눈과 눈 사이의 미간 위를 엄지와 검지의 끝으로 잡아 압박하며 주무른다.
둘째, 눈을 감고 눈꺼풀 위 안쪽에서 바깥쪽을 향해 4지 지문부분으로 가볍게 눌러준다.
셋째, 아래 눈꺼풀도 동일하게 4지 지문부분으로 가볍게 눌러준다.
넷째, 관자놀이에 검지와 중지의 지문부분을 대고, 근처 일대를 눌러준다.
다섯째, 좌우 측두부(머리 옆)에 좌우 4지의 지문부분을 대고 눌러준다.
달걀, 당근 등 눈 건강에 좋아
이 외에도 영양섭취에 따라 노안 시기를 조금은 늦출 수 있다. 눈의 젊음을 유지해주는 단백질과 눈에 좋은 영양소인 비타민 A, 눈 조직을 보호하는 칼륨 등이 좋다. 단백질 식품인 달걀과 고등어, 비타민 A가 풍부한 당근, 칼륨이 많은 사과와 시금치, 브로콜리 등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사람은 누구나 늙는다. 하지만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그 시기가 달라지니, 지금이라도 작은 노력을 기울여 눈 나이를 젊게 유지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