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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몰랐던 것들.

최인지 |2007.11.03 01:44
조회 47 |추천 1


바보같다 느껴질 때입니다.

당시에는 몰랐던 것들이

당시에는 신경쓰지 않고 있었던 일들이

나에게 너무나 소중하고 귀한 것들임을 알게 될 때 말입니다.

 

한 번쯤 의심해보았을 수도 있는데

그 땐 왜 고개를 저어가며 아니라고 스스로 부정했는지

타인의 진심을 왜 진지하게 수용할 수 없었는지 

그리고 왜 그 땐 전혀 관심조차 두지 않아 

내 옆에 있던 보석을 돌 보듯 바라보았는지.

 

너무 늦게 알았습니다.

후에 그 보물이 가진 빛을 내가 보았을 때

이미 그 빛은 나를 위한 빛을 잃어버렸음을.

아직도 그 보석은 

아무도 알지 못하는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내 보석 상자 안에 간직되어 있는데.

이제는 더 이상 꺼내어 자랑할 수 없는 것이 되어버렸습니다. 

 

내 안에만 있을 뿐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는 상념의 파편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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