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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널사랑하는데

박진아 |2007.11.05 15:39
조회 70 |추천 1


하루는 니가 괜히 미워죽겠고

또 하루는 니가 너무 좋아죽겠고

 

너 웃는 모습 하나에 가슴이 벅차다가도

찡끗하는 니 눈꼬리조차도 얄미워지고

 

내내 널 생각하면서 그립다 보고 싶다 되뇌이다가도 

그동안 날 애타게 하고 속끓였던 걸 생각하면

당장이라도 가서 한 대 때려주고 싶어지고

 

하루에도 수십번씩

내 마음을 들었다 놨다하는 너라서

때때로 마음이 오락가락 할 때도 있지만

 

딱 한 가지 확실한 건

지금 이 순간 니가 없으면 안 될 것 같다는 거지

 

분명히 별 건 아닐 건데

니가 없으면 괜히 살기 싫어질 거 같고

괜히 죽을 거 같고 뭐든 재미도 없을 거 같고

괜히 내 인생에 사랑은 너 하나가 전부일 거 같고

그래서 괜히 별 거인 거 같이 느껴질 거 같다는 얘기지

 

그러니 뭐 너도 별 수 있어?

 

내가 널 사랑한다는데

나같이 멋진 인간이 천년만년 사랑해 주겠다는데

너도 날 사랑해야 되는 건 당연한 거지

 

안 그래?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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