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안에선
늘 싸움이 벌어집니다
내 몸 안
30cm거리를 두고
늘
가슴과 머리가
싸우고 있습니다
가슴은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머리는
누군가를 미워하고
둘 싸움의 피해자는
늘 눈입니다
싸움이 격해지는만큼
눈물이라는 피만
더욱 거세게
흐릅니다
이젠
둘 사이의 싸움을
끝낼때가
되었습니다
언제까지나
계속될
미련한 투쟁
시간의
흐름속에
다치고 지치는건
나 하나뿐
이젠
냉정이라는
머리속 무기로
열정이라는
가슴의 약점에
비수를
꽂아야 합니다
다신
살아날 수 없도록
Written by 트리스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