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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낀 여자!(조낸 웃김 ^^)

최진욱 |2007.11.06 21:08
조회 16,078 |추천 177
우리 아파트에는 좁은 골목길이 있다.
오늘 친구와의 약속 때문에 겁나게 뛰어서 커브 길을 틀고 그 골목길에 들어서는 순간 앞에 여자 두 명이 걸어가고 있었따..

'흠 ..여자군...얌전히 걸어야지..ㅡㅡ;;

그 여자애들은 내가 뒤에 가고 있는걸 눈치채지 못한 모양이었따...
자기들끼를 떠들더니...
한 여자가

"아!!!아!!!!아!!!! "

신음을 하더니.....
갑자기.......

'뿌~~~~~~~~~~~~~~~~~~~~~~~웅 '

헉....저뇬이...ㅡㅡ;;;
우와....냄새가 작살이었따...ㅡㅡ;;;
옆에 여자가 그여자를 때리면서....

"야 뭐야~~~~ "

그때 방구낀 여자를 때리던 여자와 내 눈이 마주쳤따......
그 여자는 방구낀여자의 옆구리를 쳤다....
방구낀 여자가 뒤를 돌아본다....
그 여자 입에선 자기도 모르게

"어머~~~~ "

내가 더놀랬다.....ㅡㅡ;;;
그상황에 난 어떻게 해야된단 말인가.....

모른척 먼산을 바라볼까.....
아님...울면서...그 여자들을 박차고 뛰어갈까?
아님 방구냄새에 쓰러질까....
아님..속이 안좋으시군요....하면서 등을 토닥거려줄까......
아님...못들은걸로 할테니까 500원만 달라그럴까.....

많은 생각을 했다.....
헌데...그 애둘은 먼저 튀기 시작했다......
그중 방구 뀐 여자가 쌩가면서 휴대폰을 흘렸다......

나는
"저기여"
뒤도 안돌아 보고 줄행랑이다......
난 휴대폰을 주어들고 쫓아갔다.......
그 여자 속이 안좋았는데....갑자기 달리기를 하니까....
한번더....
'뽕~~~' 하는 것이다....

아쒸 휴대폰 쭈어주다가 질식하겄네.....
난 대소롭지 않게 쫓아가는데....
도망가면서 그 여자가 뒤돌아 보는대.....
눈에 눈물이 있었다.....
뭐냐...ㅡㅡ;;;
난 단지 휴대폰을 줄생각 뿐인뎅...ㅡㅡ;;;
물론 자기 휴대폰 흘린지도 모르는 그 여자는 황당할것이다....
방구 끼고 도주하는데....뒤에서 피해자가 쫓아오니...ㅡㅡ;;;
그렇다고....내가 골목길에서 방구꼈따고....
그렇게 열심히 쫓아가서 "당신을 방구쟁이로 임명합니다.. "
라는 미친짓을 할넘은 아뉘지 않는가...ㅡㅡ;;
그 여자는 샌달 신어서 잘 못뛰었다.....
그러더니 자기 발에 자기가 걸려서 아스팔트와 합체했따.....
흐미...이를 어쩐댜...ㅡㅡ;;;

순간 또 당황했따...
대성통곡을 한다...ㅡㅡ;;;
주위에 사람들이 자꾸 쳐다본다.....
'제가 울린거 아니예요. 저 뇬이 방귀 뀌고 도망가다가 자기발에 걸려서 혼자 쑈한거예요.'
라고 말할순 없지 않은가...ㅡㅡ;;
난 잽싸게 뛰어가....대성통곡하고 있는 그 여자에게 휴대폰을 던지고...

"미안해요.... "
라고 말한 후 뒤로 돌아 겁나게 뛰었따......

대체 난 뭐가 미안했던 것일까...ㅡㅡ;;
추천수177
반대수0
베플강성진|2007.11.07 15:23
미시시피대학교 파콤교수 말에 따르면 요즘 사회에서 버림받고 관심받지 못한 아이들이 욕구 불만을 해결하기 위해 인터넷에 엉뚱한 게시물을 올린 후 사람들의 답글을 보며 희열과 쾌락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자신의 글에 답글이 올라오기를 기다리는 이 현상은 성격 장애와 정신분열을 일으켜 자살을 초래할 수도 있는 위험한 정신병이라고 한다.
베플박권희|2007.11.07 17:04
오늘 야자 땡땡이 치고 '최송'과 군고구마를 사 먹으로 나갔다. 오랜만에 먹는 군고구마라 더 땡겨서 2000원 어치를 허겁지겁 먹어버렸다. '최송'과 나는 담배 한까치 태우기위해 골목길로 들어선 순간..참지못할 고통이 아랫배에서 부글부글 끓고있다는 느낌이 척추를 타고 올라오고있었다. 나는 생명의 위협을 느끼며 더는 내 속에 있어서는 안될 그 가스들을 뿜어냈다. 아! 아! 아! 뿌~~~~~~~~~우웅~.'순간 옆에 있던 '송'이가 야~뭐야~ 하면서 나를 툭쳤다. 근데 '송'이의 표정이 썩어가고있었다.. 뒤를 돌아보니 저글링같이 생긴 남자가 똥씹은 표정으로 쳐다보고있는것이아닌가.. 마치..모른척 먼산을 바라볼까..아님...울면서..그 여자들을 박차고 뛰어갈까? 아님 방구냄새에 쓰러질까..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것 같았다. 나는 순간 당황하여 앞만보고 달렸다.그런데 망할놈의 괄약근이 그새를 참지못하고또 '뽕'하는 것이다. 내 18년 인생.. 최악의 쪽팔림에 뛰었지만.. 아스팔트에 쌩뚱맞은 돌뿌리에 넘어져 대자로 뻗었고 그 남자는 어디서 줏었는지 핸드폰을 던지며 미안해요 라는 말을 남기고 뛰어갔다..나는 그날 자살하는 사람들의 심정을 이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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