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영구 화장에 대한 몇 가지 궁금증
1_아플까 vs 안 아플까 시술 전 마취 크림을 충분히 바르기 때문에 심하게 아프지는 않다. 간질간질하거나 조금 따갑게 느껴지는 정도. 하지만 사람마다 차이가 심해, 마취 크림이 잘 먹지 않는 사람은 더 따갑게 느껴지기도 한다.
2_정말 지워질까? vs 안 지워질까 빠르게는 채 1년이 되기 전에 지워지는 사람도 있으나, 대부분 3~5년 정도 지나면 색이 빠지면서 자연스럽게 없어진다. 만일 색소가 깊게 들어가 지워지지 않는 사람은 병원에서 레이저로 없앨 수 있다.
3_전문 숍 갈까 vs 병원 갈까
사용하는 색소의 종류, 시술 기계의 종류, 누가 시술하느냐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출장사나 전문 숍은 가격이 저렴하고 눈썹이나 아이라인 등의 모양을 잡는 미적인 면이 탁월하나 부작용 등의 위험이 있을 수 있다, 병원의 경우 눈썹 등의 시술에서 미적인 만족도는 조금 떨어질 수 있으나 위생 관리가 철저하고 연고 등을 처방해 주는 등 사후 관리를 믿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route 1 출장 시술사 불러서 해보니
“집에서 받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박현진(28·주부)
눈썹 숱이 심하게 없어 고민하던 차에 반영구 눈썹을 성공적으로 시술 받은 엄마 친구에게 출장 시술사(미용실 원장)를 소개 받았고, 곧바로 전화를 걸어 약속을 잡았다. 약속 시간에 시술사는 검은색 박스형 가방을 들고 집으로 찾아왔으며, 레이저 같이 생긴 납작한 기계와 펜 비슷한 도구를 꺼내 시술을 시작했다. 눈썹용 펜슬로 몇 번이나
그리고 지우기를 반복하다가 드디어 마음에 드는 모양을 결정, 컬러는 회갈색을 골랐다. 마취 크림을 눈썹 주변에 바르고 15분 후에 본격적인 시술에 들어갔는데 펜슬같이 생긴 기계에 색을 묻혀, 미리 그려 놓은 눈썹 모양을 따라 스케치하듯 그렸다.
색이 잘 안 먹는 피부여서 여러 번 터치를 해야 했는데 처음엔 간질거리는 정도였지만 서서히 통증이 밀려와 마취 연고를 덧발랐다. 1시간 정도 걸렸으며, 시술 직후 거울을 보니 갈색 빛이 다소 짙어 2주 뒤에 리터치를 받을 때 조금 더 회색빛이 나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2주 후 리터치를 받고 나니 딱 원하는 회갈색 눈썹이 되었다.
지금은 시술 9개월째인데, 친구들도 놀랄 정도로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아 매우 만족스러운 상태. 리터치 2회를 포함한 출장 가격은 10만원. 집에서 편안하게 받아 좋았고, 결과도 만족스러워 친구를 여럿 소개해 주었다.
“반영구 입술 문신 시술 받았어요.” 서승희(31·직장인)
먼저 시술한 친구의 반영구 입술 문신이 너무 자연스러워 친구에게 출장사를 소개받았다. 평소 입술색이 연해 아파 보인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 터라 상담 후 곧장 시술 받았다. 입술 컬러는 밝은 핑크, 자연스러운 붉은색, 장밋빛 등 다양한데, 그중 자연스러운 붉은색을 선택했다.
20분 이상 마취를 한 후 , 펜 같은 기계로 미세하게 입술 라인을 잡았는데 마취 연고를 발랐는데도 찌릿찌릿하고 따가웠다. 그러고 나서 입술에 색을 입히는 작업을 3번 정도 반복했는데, 상당히 아팠다. 시술 직후는 입술이 퉁퉁 부어 꽤 아팠지만, 다행히 다음날에는 부기가 빠지면서 정상으로 돌아왔다.
처음 며칠 동안은 하얗게 입술이 벗겨져서 다소 놀랐는데, 이것이 제거된 후에는 입술의 붉은색이 더욱 잘 드러나면서 일주일 정도가 지나자 자연스러운 붉은 입술이 됐다. 지금은 시술한 지 약 1년, 입술 색은 처음에 자연스레 빠지는 현상 이외에는 흐려지지 않고 있다. 대체로 만족스러워 흐려지면 다시 한 번 시술할 생각이다. 아이라인은 10만원, 입술은 30만원 선.
tip
출장 시술사는 대부분 미용실이나 에스테틱 전문 숍에 속해 있는 직원들로, 주로 알음알음으로 소개받아 고객의 집을 방문해 시술한다. 남자용 서류가방 사이즈 정도의 가방에 이동용 장비(레이저, 색소)를 가지고 다니며 눈썹, 아이라이너, 입술 등의 반영구 화장과 속눈썹 연장술 등을 시술한다. 비용은 보통 눈썹과 아이라인은 10만~15만원 선, 입술은 25만~35만원 선으로, 주로 소개로 연결되기 때문에 뷰티업계의 베테랑들이 많다. 
route 2 오피스텔 전문 숍에서 해보니
“오피스텔 숍도 그런 대로 괜찮았어요.” 김강희(29·주부)
비용상의 문제로 반영구 화장을 망설이던 차에 지역 광고지에서 행사 중이라 저렴하게 시술해 준다는 뷰티 숍의 광고를 보고 전화 예약 후 찾아갔다. 주거형 복층 오피스텔로 1층은 시술 공간으로, 2층은 주거 공간으로 쓰고 있었다, 1층에는 반영구 시술용 침대가 3개 놓여 있었다. 침대에 누워 마취 크림을 바른 뒤 10분 정도 기다렸다. 이윽고 기계 소리가 들리면서 시술이 시작됐는데, 한 번 시술을 하고 수건 같은 것으로 닦아 내고를 여러 번 반복했다.
아프지는 않았으나, 눈 끝 부분에 하는 것이라 눈을 살짝 감은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좀 힘들었다. 시술사는 내게 색소가 잘 먹지 않는 피부라고 하며 여러 차례 색소를 넣었다.
때문에 나중에는 꽤 아프게 느껴졌고, 시술 후에는 다른 사람에 비해서 눈이 많이 부었다. 시술 시간은 대략 1시간이 걸렸다. 2주 후 리터치 때는 처음 시술 후 굵기가 너무 얇아지고 지워진 부분이 있어 굵기를 처음보다 2배로 수정했고, 리터치 후에는 원하는 라인 굵기가 나와 만족스러웠다.
시술한 지 세 달이 지났는데 아직은 잘 유지되고 있지만, 첫 시술에 색소가 잘 먹지 않는 부분이 있었던 탓인지 리터치로 보충했음에도 색소가 잘 안 먹은 부분이 보인다. 그래도 비용이 워낙 저렴해 그런 대로 만족. 비용은 7만원.
“눈매가 훨씬 또렷해졌어요.” 이춘강(45·주부)
눈매가 또렷하지 않아 주변에서 아이라인 시술을 하라고 자주 권유받던 차에, 친구에게 소개받고 한 오피스텔 뷰티 숍을 찾았다. 큰 건물 6층에 위치한 조그마한 오피스텔이었는데, 침대가 세 개 놓인 그곳은 반영구 화장뿐 아니라 왁싱과 속눈썹 연장까지 시술해 주는 뷰티 숍이었다.
침대에 누운 후, 솜에 마취약을 묻혀 눈 위에 얹어 놓고 눈가가 마취되기를 30분간 기다렸다. 마취가 되자 시술사는 검정 색소를 바늘에 묻혀 콕콕 찍어 가며 아이라인을 그려 넣었다. 시술 시간은 약 30분 정도로 아프지도 않고 비교적 간단했다. 하지만 2주 후 리터치 때는 바늘로 찌른 부분이 아물지 않은 탓인지 꽤 아팠다.
쑥 들어간 눈이라서 조금 두껍게 그렸으면 좋았을 텐데 시술사의 추천대로 얇게 했더니 잘 티가 나지 않아 아쉽다. 2월에 시술 받았는데 아직도 아이라인은 유지되고 있지만 좀 더 선명하게 보이고 싶을 때에는 블랙 아이라이너 펜슬로 살짝 덧칠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눈 형태에 따라 아이라인의 두께나 모양을 잘 잡아 주는 시술사를 골라 충분히 상담한 후 시술을 받을 것 . 비용은 15만원.
tip 최근 주택가부터 강남의 빌딩가에 이르기까지 작은 오피스텔에 반영구 화장과 피부 관리, 또는 반영구 화장과 왁싱 등을 해주는 뷰티 숍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이런 뷰티 숍 중에는 연예인들도 찾을 정도로 소문난 곳도 있지만, 시술한 것을 후회할 정도로 기술이 미숙한 곳도 있으므로 옥석을 잘 가려서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 눈썹은 15만 ~30만원 선, 아이라인은 15만~25만원 선. 
route 3 피부과 병원에서 해보니
“아무래도 병원에서 해야 안심이죠.” 엄주원(32·직장인)
바쁜 아침, 매일 출근하기 전에 아이라인을 그리는 것이 번거로워 반영구 시술을 받기로 결심했다. 5년 전 동네 미용실에서 반영구 아이라인 시술을 받았는데, 3~4일 정도 눈이 붓고, 원하는 모양대로 잘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에는 피부과를 찾았다.
원하는 스타일을 보며 인상이 좋아 보이면서 자연스러운 모양을 원한다고 했더니 눈썹과 아이라인을 미리 그려 보여 주었고, 의사와 충분히 상담한 후 모양을 정하고 수술 침대에 누웠다. 마취 크림을 바르고 약 10분 정도 지나 아이라인과 눈썹 시술을 시작했다. 총 시술 시간은 약 1시간. 미용실에서 시술 받았을 때는 눈도 많이 붓고, 원하는 모양대로 나오지 않아서 속상했었는데, 이번에는 아프지 않고 원하는 모양대로 잘 나와서 만족스러웠다. 또 시술이 끝난 뒤에는 눈에 들어가도 괜찮은 상처 치유 안연고를 처방해 주어 피부에 발라 주니 덧나지도 않았다.
3주 뒤 리터치 때는 의사와 의논해 농도를 조금 짙게 하고, 아이라인과 눈썹 모양을 조금 수정했다. 시술 받은 지 두 달째인 지금은 남들이 반영구 화장인지 못 알아볼 정도로 눈썹 색상이 자연스러워졌으며, 아이라인은 조금 흐려져서 다시 리터치를 받으려고 계획 중이다. 반영구 시술을 전문적으로 하는 피부과라 모양과 색상도 만족스러웠다.
“속눈썹 이식 시술했어요.” 김형선 (26·회사원)
속눈썹 숱이 없어 고민이던 차에 지인의 소개로 피부과와 모발센터가 함께 있는 병원을 찾았다. 속눈썹 이식 수술에 대해 상담을 받은 후, 시술을 결정했다. 속눈썹 이식은 귀 옆쪽 뒤통수 부분을 마취하고 피부를 약 3cm 정도 절개해 머리카락 모근을 채취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채취한 모근을 마취한 눈꺼풀에 샤프연필같이 생긴 기구를 이용해 하나씩 옮겨 심었는데, 정교한 작업이라 1시간 반 정도 걸렸다. 시술이 끝난 뒤에는 모근을 이식한 부분에 붉은 기가 돌고 쌍꺼풀 라인에 약간 멍도 들었지만 심한 정도는 아니었다.
속눈썹 이식을 한 후 2주~1개월간은 이식한 속눈썹이 빠지기 시작해 걱정했는데, 3~4개월이 지나자 모근에서 털이 자랐다. 그 후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미용 가위로 이식한 눈썹을 잘라 줘야 했다. 속눈썹 이식의 경우는 리터치는 필요 없지만 1년 뒤 경과를 보고 2차 시술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속눈썹 이식을 하고 나니 눈매가 또렷해 보이고 마스카라를 하지 않아도 눈매가 풍성해 보여 보는 사람마
다 예뻐졌다고 야단이다. 다소 비쌌지만 시술 결과가 마음에 들어 아깝지 않다.비용은 180만원대.
tip 반영구 문신은 주로 피부과나 일부 성형외과에서 시술하는데, 가격이 비싼 것을 빼면 위생 상태가 좋고 감염 및 부작용 등의 걱정이 없어 안심하고 시술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 다만 눈썹이나 아이라인은 모양을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경험이 많은 의사나 반영구 화장을 전문적으로 하는 병원을 찾아가야 한다. 눈썹은 40만~50만원대, 아이라인은 30만~40만원대,속눈썹 이식은 180만원대
더스킨왈: 피부스킨에 따라 알러지가 일어날 경우가 있으니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 시술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