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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사기] 내 안에 미련이 있었어. 이제됐어. 내 맘이 끝났어

김윤희 |2007.11.09 00:53
조회 3,573 |추천 72




담덕;


선대신관은 어찌 돌아가셨지?


그대 짓이었나?


 


기하;


하늘의 뜻이었다고 말씀드리면 안되겠습니까?


 


담덕;


그대 혼자 한 짓은 아니겠지... 적어도 내가 아는 넌...


 


기하;


처음부터... 저에 대해선 모르셨습니다...


 


담덕;


그래...  그러니 이제 말해주겠나?


너... 그리고 니 뒤에 있는 화천 뭘 원하는건지...


 


기하;


국내성에 반란이 있던 날... 그 밤 제가 모시고 갔던 난민촌...


그곳에서 물으셨습니다. 제 마음이 어떠하냐고....


기억하십니까?


 


담덕;


그런 자리.. 그런 밤같은 건 잊은지 오래야!!


 


기하;


그렇게 물으셨습니다. 지금 대답해 올리지요.


제 맘은 오직 쥬신 임금님께 있습니다.


그 분이 쥬신의 임금이 될때까지 무슨 일이든 할 것입니다.


필요하다면 하늘에 쥬신의 별이라도 달아드릴 것입니다.


 


담덕;


[회상  "여기 국내성 임금님 옆에 누굴 믿어야 하는지 모르겠어."]


넌 믿어도 되겠지... 믿을래... 그러니 도와줘"


너가 말하는 쥬신의 왕은 호개겠지...


한때 나도 그리 생각했어.


호개라면 용맹한 고구려의 왕이 될것이라고...


내가 왕이 된 건 하나라도 더 살리기 위해서야.


그게 고구려 사람이든 백제사람이든


다 쥬신 백성이고 한 형제라고 믿었으니까....


이렇게 믿는 나때문에 내 병사들 수십배 위험했고, 수백배 고생했어.


그런 거짓 핏박따위로 내 병사들을 모욕하지마!


 


기하;


[ (회상)


"기하야... 언제나 내옆에 있어라 언제라도 돌아보면 보이는데 있어줘"]


그렇다면 말씀올리겠습니다.


기억하시겠지요.


사신의 신물을 먼저 구해오시는 분 .. 그 분을 임금님으로 모시겠다는 약속...


 


담덕;


그래서...


 


기하;


고구려의 모든 중신들이 저희들 손안에 있습니다.


저희가 필요한건 폐하의 옆에 있는 현무의 신물이구요.


호개님이 백호의 신물을 가지고 오시면,


저희는 네개의 신물중에 세개의 신물을 갖게 됩니다.


주작의 신물은 이미 저희에 손안에 있으니까요.


원치 않으시면 이 자리에서 저를 죽여 멈추게 하세요.


제가 어디까지 가게 될지 저도 모르겠으니 저를 죽여 멈추게 하세요.


 


담덕;


내 안에 미련이 있었어. 


그래서 널 이렇게 찾아왔고...


이제... 됐어.... 내 마음이 끝났어.


 


 


 


 


 


추천수72
반대수0
베플서혜진|2007.11.09 23:41
일일드라마였음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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