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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절도범 곰돌이를 현상수배 합니다" 美 경찰 ‘곰’ 수배

송동민 |2007.11.09 16:34
조회 44 |추천 0


미국 뉴저지주 버논에 살고 있는 야생 흑곰 한 마리가 ‘자동차 절도 혐의’로 경찰에 쫓기는 신세가 되었다고 8일 레코드 온라인 등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미국 뉴저지 버논 경찰은 최근 지역에서 일어난 자동차 파손 및 절도 사건에 대한 유력한 용의자로 흑곰 한 마리를 지목했고, ‘곰돌이 현상 수배 포스터’를 제작해 배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문제의 흑곰은 길거리에 주차되어 있던 자동차 유리창을 부순 후 자동차 내부에 있던 사탕 및 음식을 훔쳐간 혐의로 수배되었다. 또 이 흑곰이 주차 브레이크를 건드리는 바람에 자동차가 수십 미터 움직였다는 것. 곰에게 자동차 절도 혐의를 추가할 수 있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피해 자동차 내부 및 외부에서 ‘곰의 흔적’이 발견되었다면서, 용의자가 야생 흑곰이 분명하다는 소견을 밝혔다.

한편, 경찰의 이 같은 강력한 수사 의지에 지역 주민들은 크게 즐거워하고 있다고 언론은 덧붙였다. 경찰의 ‘유머 감각’이 놀랍기 그지 없다는 것이 지역 주민들의 공통된 의견이라고.

(사진 : 경찰이 제작해 배포한 ‘현상 수배 포스터’ 및 사건 현장의 모습 / W-CBS TV 보도 화면)

김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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