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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의 변신은 무죄

최연진 |2007.11.10 16:19
조회 190 |추천 6


안녕하세요! 지혜진입니다.

첫인사를 드린 후  많은 미씨님들의 따뜻한 응원과 넘치는 축하에

참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


작은 마음이지만 커다란 감동을 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리며

더 많이 노력해서 예쁜 모습으로 보답해 드리겠습니다. ^^*


그럼, 기다리시고 기다리시던~~

오늘의 주인공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짜잔!!

부드럽게 녹는 달콤함에 둘이 먹다 하나가 돌아가셔도 모르는 ㅋㅋ

완전 사랑 '슈! 슈! 슈!' 입니다. ^^*


칼로리 생각 안하고 마구마구 집어먹으면 무쟈게 우울하지만 -.-

오늘만은 잠시 접고 악마의 유혹에 빠져보시길 바랍니다~~ ^^* 

(언제나 함께 하셔야 합니다.. "절대 나 혼자 찔 수 엄써! 엄써!! "ㅋㅋㅋ)


빵집에 가면 냉장칸에서 언제나 절 기다리던 내 사랑 '슈'

이제 집에서도 쉽게 만들어 드세요!! ^^* 


먼 길 가야하니 크게 심호흡 한 번 하시고..  (휴~~!)  ^^

자, 그럼 출발합니다!!!

 


먼저 반죽에 필요한 재료들입니다.

(레귤러 슈 30~35개 분량)

무염버터(unsalted butter) - 100 그램

물 - 200 그램

설탕 - 1 그램

소금  - 1 그램

박력분(cake flour) - 100 그램

달걀 - 175 그램(extra large 3개)


시작하시기 전에,

* 오븐은 375도로 예열해 주시구요~ *

* 박력분은 살짝쿵 체쳐 주세요~~ *

* 바싹한 슈보다 부드러운 슈를 원하시면

물 대신 우유로 대체 가능합니다~~~ *

 


1. 냄비에 버터, 물, 설탕, 소금을 넣고 거품기로 저으면서 끓여주세요.

2. 버터가 녹고 모든 재료들이 잘 섞여 끓기 시작하면

미리 체친 박력분을 후다닥 넣어주세요.

 


3. 밀가루가 뭉치지 않도록 넣자마자 거품기로 마구마구 저어주세요.

4. 밀가루가 잘 섞이면, 나무주걱을 이용하여 4, 5분 정도 약한 불에서 충분히

익혀주세요.(이 때 반죽을 충분히~ 충분히~ 익혀 주셔야 합니다.. 뽀!인!뚜! ^^* )

 


5. 충분히 익힌 반죽을 다른 그룻에 옮긴 후 1분 정도 핸드믹서를 이용하여 한김

식혀주세요. 그런 다음 달걀을 2,3번 나눠 넣으며 핸드믹서로 잘 저어주세요.

6. 잘 섞인 반죽이 보이시나요?? 아주 걸~쭉합니다요~~ ㅎㅎㅎ

 


7. 이제 페치먼트 페이퍼나 실패드를 깐 쿠키팬에 반죽을 짜주세요.

짤주머니와 라운드팁이 없으시면 짚락 한쪽 모서리를 살짝 자른 후

반죽을 넣고 짜주시면 됩니다.(물론 모냥은 책임 못 집니다요.. ㅋㅋㅋ)

2, 3센치 정도의 레귤러 모양도 짜고 찍찍이 마우스 모양도 짜고

미니 모양의 홈런볼도 짜주세요.

 


8. 또 뽀!인!뚜!가 등장했습니다. 물스프레이!!!

다 짜준 반죽 위에 물스프레이를 충분히 뿌려주세요~  촉촉촉촉하게용!! ^^*


으~~~~~~~

점잖치 못한 제 다섯 손가락이 겁없이 찍혔습니다.. ㅋㅋㅋ

(왼손은 카메라 들고 있느라 낑낑입니당!! ^^;)

 

그럼, 오븐에 사우나를 시켜 볼까요! ^^*

쿠키팬을 한 장 더 깔고 미리 예열한 오븐 윗칸에 살포시 넣어 주세요.

약 30~33분간 구워주시구요~

깜찍하게 부풀 슈를 생각하시면서 설겆이를 하시면 됩니다~ ^^


여기서 잠깐,, 오늘의 '키 뽀인뚜' 들어갑니다.^^

얘가얘가 잘 부풀고 있나 궁금하다고 오븐문을 빼꼼 여시면

절대!절대! 아니되옵니다~~~~

폭싹 주저앉은 못난이 슈가 탄생하오니 never never 열지 마세요!!! ^^

 


9. 이야~~~~ 너무나 볼록하게 잘 부풀었습니다. 만족만족 ^^*


제가 첨에 슈를 만들고 가슴 아팠던 기억이 있는데요,

꼭 돌덩이처럼 하나도 부풀지 않은 우울한 슈가 나온거예요~ (2번이나.. ㅠㅠ)

"뭣이 잘못된 고야!"하며 곰곰히 삼일 밤낮을 생각한 결과..

원인을 찾아냈습니다. 바로바로

저희 집 오븐의 온도가 넘 낮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일반 가정용 오븐은 집집마다 같은 온도라 할지라도 조금씩 차이가 나거든요.

빵을 자주 굽는 분이라면 오븐온도계 하나 정도

장만하셔도 좋을 꺼 같습니다. ^^*

 


이번엔 봉긋이 부푼 슈 엉뎅이에 들어 갈 커스터드 크림입니다.. ^^


재료는요~

무염버터 - 25 그램

우유 - 250 그램

바닐라 엑스트렉 - 2 그램

박력분 - 25 그램

설탕 - 60 그램

달걀 노른자 - 60 그램


시작하시기 전에요~

* 박력분과 설탕을 섞어 체에 살짝이 내려 주세요~ *

 


1. 버터, 우유, 바닐라 엑스트렉을 내열용기에 담고

전자렌지에 2분 30초 정도 데워주세요.

2. 박력분, 설탕, 달걀 노른자를 볼에 넣고 거품기로 잘 섞어주세요.

3. 전자렌지에 데운 1번의 재료들을 2번과 잘 섞어 준 후

냄비 위에 체를 놓고 걸러 주세요.

4. 약한 불에 거품기를 이용하여  덩어리가 생기지 않게

저어주면서 크림을 만들어 주세요. 다 만들어진 크림을

얼음물에 올려 식혀주셔도 되구요, 랩(크림 바로 윗부분,

이래야지 크림이 건조되는 것을 방지합니다.)을 씌어

냉장고에 식혀 주셔도 됩니다.


 

다음은 헤비크림을 이용한 샹티크림입니다.

일명 생크림~~ ^^

 

재료는요~

헤비크림(heavy cream) - 100 그램, 설탕 - 10 그램

오렌지향 술( triple sec) - 5 그램 (이것은 옵션입니다~!)

 


몽땅 볼에 넣고 핸드믹서를 이용하여 단단하게 크림을 만드시면 됩니다.

그럼, 2가지 크림을 합체하겠습니다. ^^

 


생크림 + 커스터드 크림이 완성되었습니다.

뜨아 ^^ 주금입니다~~~~~~! 콕 찍어 맛보세요!!  ^^*

 


처음 베이킹을 접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까해서 재료 사진 올려드립니다.

다른 재료들은 다 아실 꺼 같아 3가지만 살짝쿵 소개합니다. ^^*


1. 마켓에 가시면 네모난 박스에 cake flour라고 씌어진

밀가루가 있는데, 요게 바로 박력분입니다.

똑같은 박스에 사진(흰색케익과 깜장쵸코케익)만 다르게

2종류가 있길래 '아궁, 뭘 사야하나!' 잠시잠깐 혼동했던 적이 있는데,

저처럼 주저 마시고-.- 암거나 냉큼 집어 오세요!! ㅋㅋ

2. 바닐라 엑스트렉도 마켓에 가시면 조그만 불투명 병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색은 간장이랑 똑같구요~

pure valilla extract으로 구입하시면 됩니다.

양에 비해 가격이 비싼편이라 자주 사용하시는 분이면

저처럼 코스코에서 구입하셔도 좋습니다.

3. 제가 자주 사용하는  triple sec(오렌지향술)입니다.

주로 생크림 휘핑할 때 필요하구요, 오렌지의 향긋한 향기로

생크림의 느끼함을 살짝 잡아줍니다 ^^*

liqueur store에 가심 쉽게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이제 두근두근 긴장의 순간입니다. ^^;

 


열심히 만든 크림을 짤주머니에 넣고

힘차게  슈의 X꼬에 푹 찔러 넣어 주세요!! ㅋㅋㅋ

곧,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멋진 완성슈가 탄생됩니다. ^^

개! 봉! 박! 두! ㅎㅎㅎ

 

 


* 첫타자 : 오리지날 슈! *

속이 꽉찬 것이 엉뎅이에 크림을 너무 빵빵하게 넣은 듯 합니다.. ㅋㅋㅋ

입속에서 사르르 녹는 게, 뜨아!뜨아!  황홀한 맛입니당!! ^^*

차게 해서 드시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슈를 드실 수 있습니다~ ^^


 


* 두번재 타자 : 꿈틀이 슈! *

박력분 3그램을 살짝이 빼시고, 마차(녹차)가루 3그램을

살짝이 넣어주심 향긋한 녹차슈가 만들어집니다. ^^

놀라운 설탕과 넘치는 밀가루는 생각 안하고

나름 웰빙이라 주장하는 아이들입니다.. ㅋㅋ

크림과 녹인 쵸콜렛으로 새생명을 불어 넣었습니다.. ㅎㅎㅎ


 


* 세번재 타자 : 찍찍이 슈! *

올망졸망 참 귀여운 녀석들입니다~

토실한 아이루다 한 마리씩 드셔보세용!! ㅋㅋㅋ

슬라이스 아몬드를 이용하여 귀를 만들고

녹인 쵸콜렛으로 눈을 만들어 화려한 변신에 성공했습니다! ^^

그럼, 더 구경해 보실까요~~~! ^^*

 


'뭉치면 산다'고 주장하는 팀입니다~~ ㅎㅎㅎ

협동심이 뛰어난 아이들만 특별히 선별하여 맹훈련중입니다~~ ^^

영차^^;영차^^: 힘을 모아 나쁜 고양이 잡으러 출동 할 모양입니다. ㅋㅋㅋ


 


* 네번째 타자 : 홈런볼 슈! *

다크쵸콜렛 130그램, 물엿 20그램, 생크림 30그램을 냄비에 넣어 중탕 한 후

같은 방법으로 슈 방뎅이에 콕 넣어주시면, 귀여운^^ 홈런볼이 탄생됩니다.

넘넘 앙증스럽고, 진짜 홈런볼이 울고 갈 판입니다.. ㅋㅋㅋ

방안을 기웃거리다 불시에 낙찰 된 제 모자..

띠용!띠용!  바로 접수 되었습니다 ㅋㅋ

 

 


이번엔 제 딸래미에 테딩베(테디베어 울 딸 버전!! ㅋㅋ)

곰팅양이 찬조 출연했습니다..ㅎㅎ

집안 구석구석에 있는 모든 것이 소품으로 종종 등장하오니

앞으로도 많이많이 기대해 주세요~~ ㅋㅋㅋ

곰팅양 머리에도 홈런볼이 올라갔는데 잘 보이시나요? ^^*

이눔의 곰팅양이 한 개 맛보더니 너무 맛나다고

더 달라고 아우성입니다~~ ㅋㅋㅋ

 

 


* 다섯번째 타자 : 슈버거! *

색다른 맛을 원하시나요?? ^^

슬라이스한 키위, 황도, 토마토를  차곡차곡 쌓아 미니버거를 만들었습니다.

후레쉬한 과일과 달콤한 커스터드 크림의 환상의 조화!

한 개만 드셔보세요~ 할 말을 잃습니다.. ^^*

 

목마르시면 위에 콜라도 한 잔!

끄억~끄억~~ (트름소리 여까지 들립니다!! ㅋㅋㅋ)

.

.

.

숨가쁘게 달려오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

즐겁고 맛있는 슈!  많이많이 드셨나요??  ^^*


처음 찍은 과정샷이라 어리벙벙(@_@)

몇 번을 왔다갔다 했는지 모릅니다. ^^

한 개 준비하고 찍으라치면 또 한 개가 모자라

눈썹 휘날리며 달려가고 달려가고~~ㅋㅋ

으~~ 홈베이커의 길은 멀고도 험난한 여정입니다~ ㅎㅎㅎ

아이가 놀 때 후다닥 만들고, 아이가 낮잠 잘 때 열심히 사진 찍고,

아이가 곤히 잠든 늦은 밤에 커피 한 잔 마시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

 

오늘 컬럼이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가족분들과 지인분들께 '사랑이 담긴 슈'를 선물해 보는 건 어떨까요?

보석보다 더 아름다운 정성과 마음을 담아서요!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두 번째 美에서 더 맛있는 빵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


 

 

출처 : missy USA 홈페이지『지혜진의 Look at 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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