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나 지금 무서워. 엄마. 엄마..
옆에 있는 사람들의 숨소리가 멎어들고 있다.
내 이름은 정연우
지금 다른날과 똑같이 아빠와 밥을 먹고 있었다.
에이. 이게 뭐야? 이거 엄마가 만든거 맞지?
아빠는 왜 맨날 음식맛이 이래?
맛 너무 이상해. 오렌지쥬스안에 밥넣은 맛이야.
니가 먹고싶대메. 쌀이랑 오렌지쥬스로 밥지었지 그래서.
회상-
동훈아 이거 맛있겠지?
뭐가?
뭐긴뭐야. 쌀에다가 오렌지 넣었지.
우웩. 그걸 어떻게 먹어.
아니야. 맛있어. 맛있어.
음냐. 오렌지. 지은. 밥. 맛있어..
뭐야? 내가 언제 그런소리를 했다고.
난 분명히 들었다. 큭큭
에이 이게 뭐야! 빨리 제대로 된 밥줘!!
밥 없어. 굶어라~ 굶어라~
설마 이렇게 될지는 몰랐다.
나는 그때부터 아버지를 원망했던것 같다.
덜커덕 쾅!
뭐. 뭐야?
전소선을 찾고 있다! 나와라!
그 아저씨는 칼을 차고 있었다. 그는 무섭게 나를 보았다.
그런 사람 없어요. 주소를 헷갈린것 같아요.
아 그렇군. 실례했소.
저기 잠시만 나와주시겠나?
챙! 으윽! 쿵.
그 이후로 우리 아버지를 볼수 없게 되었다.
나혼자 쓸쓸히. 버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