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사란....
니들 교실에서 좋다고 계집애들과 씨부릴때
우리는 초등학교 3~5 학년때 부터 밭에서 땀을 쏟았고,
니들 계절 바뀔때마다 덥다 춥다 집에서 쫑알댈때
우리는 날씨고 뭐고 사계절내내 입꽉다물고 일했다.
니들 여름에 친구들이랑 수영이다 물놀이다 여기저기 놀러다닐때
우리는 밭에서 땀으로 목욕을 하고 동네 또랑에서 멱깜기 일쑤였다.
니들 여름에 덥다고 이쁜 반팔옷 입고 놀러다닐때
우리는 일하면서 살탈까봐 늘 긴옷에 밀집모자 쓰고 일헀다..
니들 기분 않좋다고 술한잔할때
우리는 피곤한 몸 달래려고 모여서 한잔한다..
니들 밥상머리 앞에서 반찬없다고 투덜댈때..
우리는 어머니 미안해 하실까봐 밥하고 짠지 하나에도 맛있다고 웃으면서 눈물과 함께 먹는다..
니들 부모님이 주신 돈으로 옷사고 피씨방 다니고 할때
우리는 그 돈이 얼마나 피땀흘려 돈번인지 뻔히 알기에 돈쓸때마다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한번더 생각하면서 쓴다..
니들은 옷 유행지났다고 버릴때
우리는 그옷이라도 어떻게 일할때 입을라고 옷장속에 꼭꼭넣어두고
니들 여름에 선풍기 옆에 껴놓고 에어컨 빵빵틀고 공부할때
우리는 뜨거운 태양을 옆에끼고 일했다
니들 주말이면 늦잠 잘수있어서 좋다고 할때
우리는 주말이면 더빨리 일어나 새벽에 아침먹고 일하러가고
니들 학교에서 여러가지 지식과 지혜를배울때
우리는 일하면서 수백가지의 지혜와 지식 여러가지 생명을 섬기는법을 배웠다..
니들 집에서도 귀찮다고 동생, 형, 누나, 한테 작은 심부름시킬때
우리는 내가 귀찮다고 안하면 엄마,아빠,형,누나,동생이 배로 힘들어져 더욱 이꽉깨물고 일하고
니들 계절마다 가족끼리 여행가서 이야기꽃피울때
우리는 밭에가서 삽자루들고 가족끼리 이야기꽃피운다.
니들 공부쪼금 한다고 효도방학때 끽해야 하루부모님도와줬다고
체험수기 써서 내면 학교에서 잘했다고 상줄때....
우리는 진짜 머 빠지게 늘 힘들게 일해도 글솜씨 없어서 상다운상하나 받아 보지 못하고.....
니들 배부르다고 밥 남기고 반찬버리고 할때
우리는 그것이 농부들의 피와땀이얼마나 들어있늘줄알기에 꾸역꾸역 다먹었다...
니들 주말마다 컴터 붙잡고 야동볼때
우리는 늘 밭에가서 잡일을 해야했다...
니들 비오면 비맞는다고 집에 들어갈때...
우리는 그비 다맞아가며 농작물 잘못됄까봐 밭에 들나들기 일쑤였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삶이 싫지 않고 나를 이렇게 힘들게 하시는 우리 부모님을 조금도 원망하지 않는다..
맘속으로는 진짜 미안해 하시면서... 이런 힘들일도 있어야 잘산다고 늘 타일르시던 우리부모님...자식 힘들까봐 늘 자기도 힘들면서 힘들면 집에가서 쉬라 하시던 부모님......난 이런 부모님을 늘사랑고 존경하고 고마워한다... 그리고......늘.....미안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