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BED src=http://www.youtube.com/v/E9B6e95KptA width=425 height=350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mode="transparent">
스키드로우 라는 밴드의 앨범을 소장하기 시작한 것은 고2때
던가 아마 그랬을텐데 별 특징이 없는 자켓의 영향으로 묵혀
있다가 내가 그들의 음악을 처음 들은것은 재수 할 때 이다.
가방에 책보다 더 많은 테잎들을 넣어 가지고 다니던 그 시절
워크맨과 테잎들로 가득찬 가방이 내 트레이드 마크였다
야간 식상함에 빠져 뭔가 새로운 것을 찾다가 우연히 그들의
테잎을 가방에 넣었고 학원에 가서 무의식 적으로
그들의 음악을 듣기 시작했다.
찐한 기타 리프로 시작하던 Big gun을 시작으로
정신 없는 락앤롤을 연주하던 Sweet little sister 등등
A면이 다 돌아갔다
"음... 생각보단 뭐..."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B 면 시작하자 마자... "Lone?"
"꽈광" 하는 기타 리프로 시작하면서 연이은 스쿠뤼밍~~
Youth gone wild.... 스키드로우 희대의 대표곡..
오호... 기대 훨씬 이상이라고 생각했다..
그제서야 부랴부랴 북클립을 꺼내 읽어보기 시작했다
에어로 스미스와 주다스 프레스트를 합쳐 놓은 밴드?
사실 누구랑 누구랑 섞어 놓은 것..
요것처럼 설명이 쉬운게 없다..
이를 테면 드림 씨어터 = 러쉬 + 메탈리카
라고 하면 아주 알아 듣기 쉬우니..
암튼.. 멤버들에 대한 정보와 미남 프론트 맨 보컬 세바스찬..
본조비와의 친분 등등
당시.. 보통의 락 매니아들과는 달리 프로그레시브 라는 장르로
락에 입문한 내게 쉬운 멜로디와 기운찬 비트와 강렬한 기타 리프는
신선하기가지 했다
그동안 너무 심각할 정도로 변박자가 심하고 변화 무쌍한 리프에
테크니컬하고 장대하고 서사적인 구성에 길들어져 있던지라..
그리고 나서 "흐음..." 할 때쯤..
어크스틱 기타 사운드로 시작하는 곡이 하나 있었으니..
"얼~~ 이런 것도 있군.. 발라드인가 부다.."
했는데... 뭔가 나올 듯 안나올 듯..
하다가...
1절이 끝나고...
Washed away my dream of you
...................
Cuz you're always be my dream come true
Ooo, my darling, I love you~~~~~~
하는 하늘을 찌르는 초하이톤 보컬이 나왔다..
"전율"
"뜨아"
Amazing!!!
막판부에 I rememver, I remember you...
"you...."..... 요 하이톤 보컬 키를 한 호흡으로 길게길게 끄는 능력
라이브 뮤직 비디오를 구해서 봤을 때 약간 실망하긴 했으니
그것을 대신하고도 남을 무대 매너와 폭발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공연...
괜찮은 밴드였는데..
프론트맨인 세바스찬의 스포트라이트가 너무 심했던 이유로
나머지 멤버들과의 갈등을 이기지 못하고
91년 너바나를 시작으로 얼터음악이 주류로 나오게 되고
팝메탈 시장의 입지가 줄어들면서 이들도 하향세에 접어들어
결국 흩어지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