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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대입수능해설(Alex 유상준 tr)

류상준 |2007.11.19 18:13
조회 331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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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대입수능 해설 오디오 입니다.^^

 

-유상준tr 해설 오디오(Video 목록 참조)

1.제시문은 성리학의 관점이다. 성리학은 우주의 ‘이’는 사람과 만물의 원리로써 동일하게 작용하나, 차이가 생기는 것은 ‘기’의 차이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성리학을 집대성한 주자는 맹자의 성선설에 기반하여 인간의 순수한 본성을 바탕으로 한 인격의 수양과 실천을 강조하였다.

2.갑은 모든 형태의 정치적 권위와 조직 및 규제를 배격할 것을 주장하는데, 이러한 관점은 무정부주의의 관점이다. 한편, 을은 빈부 차이가 거의 없는 소농으로 구성된 직접 민주주의의 정치 공동체를 이상 사회로 제시한 루소의 관점으로 자유주의의 입장이다. 무정부주의와 자유주의는 모두 개인의 자유로운 선택을 중시하지만, 자유주의가 개개인의 다툼을 억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국가의 필요성을 인정한 반면, 무정부주의는 국가가 필요 없음을 강조한다.

3.제시문의 사상가는 생명 외경 사상을 주장한 슈바이처이다. 슈바이처는 인간 중심적인 생명관과 과학 만능의 현대 사상을 비판하고, 살아 있는 모든 생명에 대한 외경과 사랑을 역설하였다. 그에 따르면 모든 생명은 신비함과 심오함을 갖는데, 우리는 이러한 살아있는 것을 지켜보게 되면 자연스럽게 깨달을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생명의 신비함을 깨닫게 되면 우리는 생명에 대해 경의를 표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4.(나)는 벤담의 사상으로 고통과 쾌락의 수치를 계산하여 쾌락이 최대가 되는 행위가 선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계산이 가능하기 위해서 벤담은 모든 쾌락이 질적으로 동일하다고 여겼기 때문에 그를 양적 공리주의자로 분류한다.

5.(가)는 칸트이다. 칸트는 도덕적으로 선한 행위는 결과가 아니라 동기를 고려하여야 한다고 주장하였으며, 이때 바람직한 동기는 타고난 욕구나 감정이 아니라 의무 의식, 실천 이성의 명령에 따르는 것, 도덕 법칙에 대한 자발적인 존중 등이 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이러한 칸트의 주장에는 절대적 가치를 지닌 인격체로서의 인간 존엄성의 이념이 전제가 되어 있는데, 이러한 맥락에서 칸트는 인간의 존엄성을 해치는 행위인 낙태 수술을 반대할 것이다.

6.제시문은 헤겔의 관점이 반영되어 있다. 헤겔은 국가는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보장하고, 또 개인은 국가의 일원으로서만 참된 존재 의미를 가지며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사회가 개인의 집합체에 불과하다는 것과 개인의 권리 보장이 사회 질서의 목적이라는 것은 자유주의의 관점으로 헤겔의 입장과 상반된다.

7.제시문은 이통기국론을 주장한 이이의 사상이다. 이이는 ‘이가 발하면 이가 기를 탄다.’는 명제는 맞지만, ‘이가 발하면 기가 이를 따른다.’는 주장은 옳지 못하며, 이가 기의 발동의 근본이 되기는 하나 실제로 발하는 것은 기뿐이라고 하였다. 따라서 동정(動靜)을 갖는 것은 기이지 이가 아니므로 행위의 표준을 이에서 찾을 수는 없다.

8.제시문은 각각 위정 척사 사상과 개량적 개화론의 사상(동도서기)이다. 동도서기는 서구 문물의 수용을 주장하나 그것은 기술이나 도구에 국한될 뿐 정신적 가치는 우리 고유의 성리학적 가치를 보전할 것을 주장하였다. 따라서 두 사상의 공통점은 성리학을 바탕으로 당시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였다는 것이다.

9.초기 자본주의의 자유 시장 경제의 원리를 처음으로 주장한 아담 스미스는 개개인들이 자신의 부를 늘리기 위한 경쟁을 자유로이 벌인다면, 개개인의 소득이 더욱 늘어나게 되고, 결국 나라 전체의 부도 증가하게 된다는 이론을 제시하였다.

10.제시문은 말로써 깨달음을 전달할 수 없으며(불립 문자), 스스로 문득 깨닫게 된다는 선종의 돈오(頓悟) 사상을 예화로써 제시하고 있다.

11.제시된 사회 사상은 민주 사회주의(Democratic socialism)이다. 민주 사회주의자들은 사회 혁명론을 내세우는 공산주의자들에게 등을 돌리고 점진적 사회 개혁론을 주장하였으며, 마르크스주의와 결별을 선언하고 범세계적 기구인 ‘사회주의 인터내셔널’을 출범시켰다. 이들은 서구의 자본주의 질서에 자연스럽게 통합되었으며, 서구 여러 나라에서 집권 정당으로 부상하였다. 민주 사회주의자들은 폭력 혁명의 연기를 주장한 것이 아니라 폭력 혁명 자체를 부정하고 의회 제도와 선거를 통한 이념의 실현을 추구한다.

12.제시된 사상가는 쇼펜하우어이다. 쇼펜하우어에 따르면, 세계의 본질은 맹목적인 의지인데, 의지는 곧 ‘충동과 욕망’을 뜻한다. 그런데 인간을 포함해 세상 모든 것들은 자신의 충동과 욕망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지만 이 충동과 욕망은 결코 충족될 수 없다. 충족되지 않는 욕망 때문에 늘 고통을 받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삶은 맹목적인 의지일 뿐이고, 세계는 근원적으로 악하며 인생살이는 결국 고통일 뿐’이다. 쇼펜하우어는 인간이 이러한 삶의 고통에서 벗어나려면 충동과 욕구를 거스르는 철저한 금욕 생활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13.갑은 예의로써 백성을 교화하고 선에 합하는 질서를 만들기 위한 통치를 주장하는 순자의 주장이고, 을은 상과 벌을 통해서 질서를 잡으려고 하는 한비자의 주장(법가)이다. 한비자는 통치술의 핵심으로 상벌과 술수를 강조하였으며, 이를 통해 부국강병을 지향한다. 순자는 행위의 외적 규제 수단인 예를 통해 인간의 이기적 본성을 선하게 변화시켜 도덕을 실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삼았다.

14.제시문은 중용으로, 중용은 아리스토텔레스가 주장한 덕목이다. 중용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것으로 이를 위해서는 상황에 따른 적절한 행위를 판단하고 실천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능력은 우리에게 본래 있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실천과 노력을 통해 형성되는 것이다.

15.제시문은 장자의 입장이다. 장자에 따르면, ㉠은 보잘것없는 지혜이고, ㉡은 큰 지혜이다. 인간은 ‘나’에 집착하기 때문에 오감에 의해 얻어진 주관적이고 불확실하며 관계적이고 상대적인 지식을 옳다고 여기지만, 이것은 잘못된 것이다. 큰 지혜는 만물을 차별시하지 않고 모두를 하나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러한 지혜는 좌망과 심재를 통하여 일체의 감각이나 사유 활동을 정지한 채 사물의 변화에 임하면 절대 평등의 경지에 있는 도가 그 빈 마음에 모이게 되는데, 이것이 물아일체의 경지이며 그 때 얻을 수 있는 것이다.

16.갑은 고자, 을은 맹자, 병은 묵자이다. 고자는 ‘식욕과 성욕이 인간 본성의 전부이다.’라는 관점에서 ‘인간의 본성은 선한 것도 선하지 않은 것도 없다.’는 성무선악설을 주장하였다. 이는 인간의 본성은 동물과 달리 생득적으로 선하다는 맹자의 입장과 대립된다.

17.(가)는 선에 대해 주지주의적 입장을 갖는 소크라테스의 관점이다. 소크라테스는 도덕적으로서 악한 것은 전적으로 무지(無知)의 소산이므로 인간으로서 가장 선한 것을 추구하지 않는다면 이는 곧 자기에게 가장 선한 것이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이라고 주장하였다. 따라서 소크라테스 입장에서는 사람들이 금연하지 못하는 이유는 흡연이 악행임을 모르기 때문이다.

18.(가)는 스토아학파의 관점으로, 스토아학파는 개개인의 이성이 보편적인 이성과 하나가 될 때, 어떠한 상황 앞에서도 동요하지 않는 정신 상태인 아파테이아(apatheia)의 경지에 도달하게 된다고 하였다. (나)는 스피노자의 관점으로, 그는 우주를 필연적 질서에 따라 움직이는 하나의 거대한 기계로 생각하였고, 모든 일은 필연적으로 맺어져 있다고 생각하였다. 이성으로 이러한 모든 사물의 궁극적인 원인과 질서를 인식할 수 있다면, 마음의 안정과 평화를 얻어 평온한 행복에 이를 수 있다고 하였다. ㄹ. 스토아학파와 스피노자는 모두 이성적인 삶을 지향하였으며 정념으로부터의 해방을 강조하였다.

19.갑은 플라톤주의적 관점에서 성서를 이해하고자 한 아우구스티누스의 관점이고, 을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을 받아들여 자신의 신학 사상을 전개한 아퀴나스의 관점이다. 아퀴나스는 영원한 행복이란 이성만으로 구해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이성과 함께 신의 은총에 의해서 얻을 수 있다고 하여, 중세후반기의 신학과 철학, 신앙과 이성을 조화시키려 하였으며, 교리를 철학적으로 논증하고 합리적으로 설명하고자 하였다. 아우구스티누스와 아퀴나스는 공통적으로 중세 그리스도교에 기반한 사상을 전개한 사상가로서, 모두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로써 신의 은총을 통해 영원하고 완전한 행복을 얻을 수 있다는 관점을 갖는다.

20.갑은 성리학, 을은 정약용, 병은 양명학의 관점이다. 제시된 답안에서 덕은 선천적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관점은 정약용의 관점과 통한다. 정약용은 인간의 심성이란 선이나 악으로 결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행위의 구체적인 실천을 통해 결단을 촉구하는 자유 의지라고 하였다. 따라서 덕도 인간의 본선에 내재하는 것이 아니며, 일상적인 행위 속에서 실천하면서 형성되는 것이라고 하였다.



 

EBS참조

2007 대수능과 크게 달라지지 않고 교육과정에서 중시하는 부분이 고루 출제되었다. 기존 자료를 다양하게 변형하려는 노력은 여전히 나타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학생들에게 익숙한 문제들이 출제되었는데 등급을 구분하기 위한 고난도 문제가 출제되었다. 올해는 고난도 문제 가운데 교육과정을 다소 이탈한 것으로 보이는 문제도 출제되어 최상층 학생들에게 혼란을 주었을 것으로 보인다.

2007 대수능과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문항이 윤리 사상과 사회사상 관련 단원에서 출제되었다. 이러한 경향은 2006 대수능부터 지속되고 있다. 특히 이번 수능에서는 서양 윤리 관련 문제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많이 출제되었으며, 동서양과 한국 윤리 사상가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을 요구하는 문제도 여러 개 제시되었다. 전체적으로 2007 대수능 윤리의 출제 경향을 충실히 계승하고 있다고 할 수 있으며, 난이도 역시 어려웠던 지난해 수능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회문화 교과의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개념과 원리를 묻는 문제가 고르게 출제되었다. 전통적으로 어렵게 출제되었던 탐구 설계 관련 문항, 복잡한 도표의 분석 및 해석과 관련된 문항은 예년에 비해 다소 쉽게 출제되었다.

난이도는 전반적으로 2007 대수능이나 6월과 9월 모의평가와 비교해 볼 때 다소 쉽게 출제되었으나, 두 세 문제는 문제 풀이에 상당한 시간이 걸렸을 것으로 생각된다. 전체적으로 새로운 유형의 문제나 특별한 자료가 출제된 것은 아니며, 기존에 출제되었던 내용 요소나 문항의 형식을 응용한 문항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세계사와 관련된 문항과 노래를 활용한 문항, 지엽적인 문항이 출제되어 전체적인 난이도는 2007학년도 대수능보다 어렵고 6월 모의평가의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 단원별로는 2단원 8문항, 3단원 5문항, 4단원 5문항 단원통합형 2문항(토지 문제, 신민회와 대한 광복회)이 출제되어 전체적으로 골고루 출제되었다고 할 수 있다.

2007 대수능과 마찬가지로 사진, 사료, 노래, 삽화, 그래프, 그림, 지도 등 다양한 자료를 활용하였다. 그리고 신미양요 때 빼앗겼던 어재연 장군기를 최근 미국에서 임대한 사실과 관련된 시사성 있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한국지리 교과의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개념과 원리를 묻는 문제가 고르게 출제되었으며, 예년과 같이 여러 가지 지리적 현상이나 사실들을 그래프로 개념화 또는 일반화할 수 있는가를 측정하는 문항이 다수 출제되었다. 6월과 9월 모의평가에서 출제된 주제가 다시 출제되었으나, 평이한 문항이 적고 대부분 높은 수준의 지식과 논리적 사고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쉽게 풀 수 있는 문항으로 수험생이 느끼는 어려움은 2007 대수능보다 더 커졌을 것이다.

난이도는 전반적으로 2007 대수능이나 6월, 9월 모의평가와 비교해 볼 때 다소 쉽게 출제되었으나, 한 두 문제 정도는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기가 어려웠을 것으로 생각된다. 전체적으로 5단원을 제외한 전 단원에서 골고루 출제되었으며, 7번을 제외하고는 특별히 새로운 유형의 문제는 없었기 때문에 학생들이 평이하게 느꼈을 것으로 생각된다.

대부분이 도표, 그래프, 삽화 등 다양한 자료를 제시하고 이를 해석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으로 출제되었다.

난이도는 전반적으로 2007 대수능이나 6월, 9월 모의평가와 비교하여 다소 어렵게 출제되었으며, 특히 비교 우위 개념을 묻는 20번 문항은 난이도가 매우 높은 문항이었다. 세 문항 정도는 제시된 자료 해석에 많은 시간이 필요했으나, 합답형 문항 중 한 문항을 제외하고는 답지가 두 개 고르기로 구성된 문제로 출제하여 난이도를 조절한 것으로 보인다.

지도, 도표, 그래프 등 자료 제시를 통한 문제가 출제되어 기존 세계지리 출제 경향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으나, 특정 지역에 대한 지리적 현상을 통계표, 지도로 구성하여 해당 지역에 대한 종합적 지식을 묻는 문제 및 인기 소설의 지문을 재구성하는 등 참신한 자료가 많이 출제되어 난이도는 2007년 대수능보다 약간 어려웠다.

난이도는 2007 대수능이나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하였으나, 6월 모의평가에 비해서는 다소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교과서의 기본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지를 묻는 문제가 대부분이었으나, 새로운 자료를 제시하거나 기존의 자료를 다양하게 변형하여 자료에 대한 분석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어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높았을 것으로 생각된다. 단원별로 보면 Ⅱ, Ⅲ, Ⅳ단원에 80%정도가 집중되어 예상대로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단원에서의 출제 빈도가 높았다.

법과 사회 교육과정의 필수적인 내용 요소들이 고르게 출제되었다. 구체적 사례에 법률을 적용하는 문제들이 다수 출제되어 2007학년도 대수능에 비해서는 다소 어렵고, 학생들의 체감 난도가 높을 것으로 보이며, 다소 지엽적인 문제가 출제되어 난도가 높았던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난도일 것으로 보인다. 교과서에서 구체적으로 다루기 어려운 소재가 있어 법률 내용이나 법이념 등을 충실하게 이해한 학생들에게 다소 유리할 것으로 생각된다.

모의고사나 기출 문제 등에서 익숙하게 보여졌던 유형과 자료들을 활용하여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다소 쉽게 출제되었다. 세계사의 흐름을 알고 있으면 무난히 풀 수 있었으며, 역사적 사실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알고 있으면 금방 답이 보이는 문제도 더러 있었다. 전체적인 난이도는 2007 대수능이나 6월, 9월 모의평가에 비해 다소 쉬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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