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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하이 그들은 누구인가?

이승준 |2007.11.19 21:45
조회 97 |추천 12


Epik High 그들은 누구인가?

 

Tablo               Mithra               DJ Two Cutz

 

그들은 Hip Hop Singers 이다. 우리가 아는 그들은 과연 누구인가? 에픽하이가 처음 우리앞에 Fly 라는 곡으로 다가올 때 그들의 경쾌한 리듬, 그들의 랩, 그들의 가사, 그리고 그들의 영어   ... 그들의 모든 것이 마음에 들었다. 그들의 가사는 사회에 대한 비판들 이라며 비판하는 대중들에게 말하고 싶다.

 

그들은 왜 매니아에게 인기가 없는가? 그들이 왜 비판적인 노래를 만드는가?

 

많은 질문들에 관해 우리는 에픽하이는 좋다, 비판적이다 라고 나눈다. 하지만, 과연 그들의 다른 힙합 가수들 처럼 돈을 벌기 위해, 소비자들에게 맞게 가사를 만들기 위해서 그랬던 것일까? 우리의 사회는 과연 그들이 말하는 것과 같이 비판적이지 않는가? 우리의 현실은 지금 비판적이다.

그들은 이 현실속에서 몸부림치는 서민, 즉 우리들의 경험처럼, 자신들의 랩속에 그 고통과, 그 생각들을 랩에 담고 있다. 과연 우리는 사회를 비판하는 에픽하이를 비판해야 할까?

그렇다면, PSY 또한 우리는 비판해야 하는가? 사회에 대한 몸부림, 우리가 그들의 고통, 노력, 수고, 눈물 .. 우리가 과연 그들의 모든 것을 알고서 비판하는가?

 

Tablo는 미국의 Stanford Univ. 영문석사학을 졸업한 랩퍼이다. 그의 1집 가사속에 그의 고통의 메세지가 들어있다. "타블로는 가문의 왕따, 그 좋은 대학 나와 랩한다고.." 그는 한국인이다, 또한 그는 미국에서 볼 때 Asian이다. 미국에 있는 필자도 느낀다.

 

"차별"

 

과연 이게 우리가 그냥 입에만 오르내릴 정도로 간단한 것인가? 미국에서의 차별, 그들의 비웃음 ... 노력해도 안 되는 가운데 눈물들, 그에 대한 고통, 그리고 그들의 비웃음과 나의 노력을 몰라주는 이 현실... 언젠간 빛날 날이 오겠지, 그 하나의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세상에서, 그에 대한 고통은 말로 못할 만큼 크다. 아무리 잘해도 알아주지 않는 현실... 몸부림쳐도 나는 찍어누르는 현실, 과연 타블로는 이런 경험을 했기 때문에 자신의 랩에 그런 가사가 들어있지 않을까?

 

우리는 1집이 좋았다, 2집, 3집은 실망했다, 4집은 단조롭다, 라는 평론들을 내린다. 하지만, 곡 하나하나에 들어가는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 줄 아는가?필자는 Ballad 음악 작곡을 하고 있다. 필자는 아직 Master 가 아니기에 적어도 2시간이 걸린다. 멜로디를 떠올려서 그것을 풍부하게 만드는데 30분 애뜻한 가사, 서정적인 가사를 생각해서 쓰는데 30분 곡을 악보로 만드는데 40분, 편곡하는데 20분이다. 적어도 곡 하나 하나에 작곡자의 피와 땀, 노력이 남아있다. 하지만 우리 현실은 그런 노력을 알아줄 만큼 위대하지가 않다.

 

타블로가 우리에게 처음 왔을 때, 그의 영어가 랩에 있다는 것에 대해, 필자의 친구들은 "미국 갔다와서 영어쓰면서 잘난척 한다." 라는 편견으로 그를 싫어하기도 했다. 우리 현실은 한 사람의 잘남을 보질 않는다.

 

그들의 4집...

에픽하이는 실력없다, 영어로 가사를 때운다. 노래 리듬이 비슷하다, 4집의 곡들은 그냥 가볍게 듣는다. 이런 비판들 속에서 에픽하이의 인기가 줄어든다고 소리까지 하고 있는 서술자들도 나오고 있다.

그들의 4집 곡인 혼, Fan, 중독 etc. 혼의 가사를 들어보면 세상과의 대결에서의 지지 않는다는 희망을 표현하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비난도 만만치 않다. 노래가 너무 단조롭다, 가사가 너무 단조적이다.

 

그들의 수고, 그들의 땀, 그들의 노력, 그들의 희망을 우리는 듣고서 비난할 게 아니라, 그들의 특징, 그들의 새로운 곡들에 흥미를 가지고 듣는 것이 필자는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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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중 현실속에서 가수들은 살아남기가 어렵다. 적은 돈, 피나는 노력을 했지만 정작 뜨는 곡은 3~4곡 정도 이다. 우리는 그들의 단점, 그들의 실패를 볼 게 아니라, 그들의 특징; 예를 들어 SG워너비 김진호의 특별한 창법, 타블로의 탁월한 영어실력 과 같이 그들의 장점을 칭찬하며 알아주는 게 이 현실속에서 가수들을 살리는 것이라 생각한다.

되도록이면 음반을 하나정도는 사주는 센스, 그리고 가수그룹이 헤체한다면 그들에게 "그래, 걔네 원래 실력이 없었어." 할 게 아니라, 그들을 아쉬워 하고, 왜 해체했는가 또한 그들의 장점이 무엇이었는가 생각해주는것이 우리 나라 가수를 살리는 길이라고 본다.

가수들이 해체하는 이유 중 연급이 있다. 1년 노력해서 30만원 벌었다는 말이 있다. 그들은 과연 실력이 없어서 30만원밖에 안 벌었을까? 우리 나라의 대중문화인 Music 에는 우리 나라 정부의 신경이 별로 안 쓰인다. 또한, 코디, 헤어, 의상, 콘서트 홍보

이러한 돈들이 가수들도 모르게 빠져나가기 때문에 그들은 많이 벌기 힘들다. 그들의 음반을 많이 사주는것이 우리들이 가수들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이다.

 

에픽하이를 비난하지 말자.

영어를 쓴다고 욕하지 말자.

그들의 노래가 마음에 안 든다고 비난적인 서술을 하지 말자.

사람들의 좋아하는 노래를 다 다르다.

그들의 장점들을 기억하자.

 

1집때 우리에게 꿈이라는 주제로 날개를 가지고 하늘을 날듯이, 2집, 3집때 우리의 희망을 떠올리며 과거도 돌아보자는 듯 4집때 세상의 비난과 비판속에서 부딫혀 싸워 이겨내자는 말처럼 그들의 노래를 듣고서 희망을 가져보자.

과연 그들은 실력이 없는 것인가?

과연 실력이 없었다면 가수 가 될 수 있을까?

그들의 특별한 재능, 그들의 노력들이 오늘 그들을 만드는 것이다.

에픽하이가 노래 혼에서 말했듯이 I Will Never Die

에픽하이가 노래 Fan에서 말했듯이 You know I Do

에픽하이가 노래 Fly에서 말했듯이 "You Can Fly"

 

희망을 주는 Epik High 에게 필자는 격려, 그리고 그들의 노력에 대해 뜨거운 박수를 쳐주고 싶다.

추천수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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