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의 원인
병태생리에 관련해서 외부의 유발 인자 즉 환경요인에 의해 아토피 질환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환경요인에 해당되는 것은 화학물질 뿐 아니라 자연상태의 것, 예를 들면 집의 먼지와 진드기(house dust mite), 곰팡이, 음식, 꽃가루 등이 포함됩니다. 적절한 진단법으로 유발인자를 확인하는 것은 개인마다 질병의 상태를 호전시키는데 중요한 방법입니다.
△먼지와 진드기
집안의 allergen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집안의 먼지와 진드기, 곰팡이이므로 침대 매트리스나 카펫을 자주 청소하거나 치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털있는 애완견 특히 고양이는 allergen의 근원이 되므로 아토피 환자가 있는 경우에는 키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Atopy patch test는 접촉 피부염(흡입된 항원포함)을 확인하는 새로운 진단방법으로 연구되고 있습니다.
먼지가 제거된(dust free room) 공간에서 아토피 환자가 살 경우에 그 질환이 임상적으로 많이 개선되었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House dust의 주된 원인은 Dermatophagoides pteronyssinus인데 이것은 주로 진드기의 분비물에서 많이 발견됩니다. Mite antigen에 대한 patch skin test에서 양성인 경우 allergen-antibody complex immunotherapy를 시행하면 증상이 개선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음식
음식에 의한 아토피 질환은 면역기전 또는 비면역기전에 의해 유발됩니다. Antigenic food proteins은 손상된 피부의 보호막을 투과해서 접촉성 두드러기 반응을 일으킵니다. 아토피 환자에서 음식에 의한 알레르기의 역할은 아직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결론이 나와 있습니다.
특히 어머니가 hypoallergenic diet를 하는 경우에 모유를 먹은 아이들은 아토피성 피부염의 위험율이 낮아졌습니다.
음식에 대한 알레르기는 환자 중 일부에서 아토피 피부염을 일으키는데 일반적으로 어른에서보다 아이들에게 더 영향을 미칩니다.
음식에 의해 아토피 질환이 유발된 경험이 있거나 보통의 치료법이 효과가 없는 경우에는 음식을 조절하여 아토피 피부염의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계란, 우유, 땅콩, 견과류, 물고기, 콩, 밀, 조개, 그 외 다른 음식에 대해 피부 검사를 하여 양성(positive)이 나온 경우 식사에서 제외합니다. 제외해야 하는 음식이 한 두가지 정도이고 그 효과가 좋은 경우에는 계속 진행하지만 몇가지 이상이 되는 경우 영양적 문제가 있으므로 이중맹검으로 대조군과 비교해서 다시 검사하여 식사에 포함할 수 있는지 시도해 보아야 합니다.
땅콩을 제외하고 다른 음식의 경우 아이들에게 민감성이 있는 것이라도 나이가 들면서 그 정도가 약해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1년 정도 지난 후에 식사에 포함할 수 있는지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아토피 환자가 걱정하거나 성을 내면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 이러한 감정적인 문제가 아토피 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지만 이러한 것들 때문에 병이 더 악화될 수는 있습니다. 아토피 환자는 때때로 스트레스, 욕구불만, 당황감, 그 외 화가 나는 일에 반응하여 소양감이나 포도창(scratching)이 더 증가합니다. 어떤 경우에는 환자의 버릇 때문에 포도창이 2차적으로 생기기도 합니다. 감정적인 자극이나 정신적 문제로 인해 아토피 질환의 치료가 어려운 경우 정신적 치료나 상담이 필요합니다. 특히 사춘기에 있는 환자들에게 효과적입니다. 휴식, 행동 변화, 생물피드백(biofeedback) 등이 유용합니다.
△계절의 변화
아토피 피부염은 계절에 따라 그 증상 변화가 심해집니다. 겨울에는 피부가 건조해지고 환기가 안되는 실내에서만 생활하므로 질환이 더 악화됩니다. 반면 여름에는 더위와 땀으로 피부 상태가 나빠지기도 하지만 자연적으로 아토피 피부염이 좋아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봄이나 여름에 아토피 질환이 재발하는 것은 흡입성 항원 때문입니다.
<정지행 한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