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장미와 찔레 - THE ROSE AND THE WILD ROSE

김성민 |2007.11.20 10:46
조회 59 |추천 0


보시다시피 일반판 표지에는 한글 제목은 정말 작게 들어가있고(특별판도 제목이 작은 건 마찬가지지만요) 

대신 아래에 큼지막하게 THE ROSE AND THE WILD ROSE 라고 써있습니다.

 

책의 영어제목(나중에 수출하게 되면 써먹어야죠 ^^)이기도 한 이 문구가 한글제목보다 훨씬 크게 들어간 사연이 또 있습니다.

 

낸시랭이 디자인을 하려고 딱 보니까 '장미와 찔레'라는 한글제목이 별로 안 이쁘더라는 겁니다. 써놓고보니 글씨가... --a

그런데 영어제목은 라임도 있고 모양도 예뻤다는 거죠. 그래서 한글제목을 줄이고 영어글씨를 확 키웠다는~ ^^;;

 

그러다보니 꼭 외국책같은 느낌이 좀 진하게 실리기도 했습니다. 기자분들 중에는 번역서로 알고계신 분들도 꽤 많았지요.

 

표지 색깔은 위에 있는 그림보다 더 진해서 검붉은 장미빛입니다.

 

영어제목 THE ROSE AND THE WILD ROSE에서 THE를 어디에 어떻게 붙여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헷갈려서

학교 영문과 교수님께 여쭤보고 결정했습니다. (문법은 정말... ㅜ.ㅜb 어렵습니다.) 

 

영어제목만 보고 얼핏 생각하기에 THE ROSE는 고생안하고 편안하게 사는 온실 속 화초 같고 THE WILD ROSE는 고난을 겪으면서 더 열심히 사는 잡초같은 느낌을 주는데 그러면 책 속 내용과 정 반대가 되지 않느냐고 지적해주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듣고보니 그래서 살짝 고민이 되었지만, 어쩔 수 없이(^^;;) 그냥 밀고 나갔습니다. 다행히 독자분들이 '제목 보고 예상했던 것과 정반대여서 깜짝 놀랐다. 덕분에 더 재미있게 읽었다.'라고 반응해주셔서 한시름 놓았습니다.

 

옙~ 영어제목에 얽힌 이런 이야기들도 있었답니다~ ^^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