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남이었는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천명.아니 만명과 만났다 할지라도.
당신이라는 한 사람과는 만날 수 없었는지도 모릅니다.
뭐. 그 수가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그걸 뭐라고 하면 좋을까요.
당신과 만났던 그 순간 공기의 냄새라던가.
그때 들었던 음악이라던가.
그런..여러가지가 모여서 만들어진 것이 당신과 만났던 그 순간이겠지요. 네.그것은 한 권의 책과 같다고 생각해요.내 세상을 써 넣을 수 있으니까요. 당신을 알기 전으로는 돌아갈 수 없으니까요.만날 수 없었을지도 모르니까요. 천권..아니 만권을 읽어도..뭐. 그 수가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당신이 좋아하는 한권 이. 내가 좋아하는 한 권이 되거나 하는일.
그것을 경솔히 말해버리자면..그것은 기적입니다.
그 순간을. 나는. 경솔할지언정..기적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무라카미 류 [식스티나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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