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향수, 매니큐어 사용하시나요?

이해증 |2007.11.21 16:50
조회 374 |추천 4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젊은 세대일수록 남녀를 불문하고 향수의 사용량은 점점 늘어가고 있는 추세지만

생식독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프탈레이트가 이 제품들에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망된다.

여성환경연대는 최근, 화장품 중에서도 딱딱한 플라스틱 내용물이 손톱에

잘 퍼지도록 DBP가 사용되고 있는 매니큐어와, 향을 오래 가게 하는 DEP가

사용되는 향수 제품을 대상으로 프탈레이트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향수 7종 중 6종에서 DEP가 높은 농도로 검출되었으며,

매니큐어 8종 중 7종에서는 원료 배합 금지물질로 지정된 DBP가 발견됐다.

겐조, 불가리, 안나수이, 버버리, 바비코스메틱, 샤넬 등 시판 향수 7종,

OPI 네일라커, 보브 컬러송 네일 등이 그 해당 제품.

DEP는 DiEthyl Phthalate (디에틸프탈레이트), DBP는 DiButyl Phthalate (디부틸프탈레이트)

향수 제품의 경우, DEP가 7개 제품 중 6개 제품에서 검출됐으며,

가장 높게 검출된 제품은 6164mg/kg, 가장 낮게 검출된 제품은 6.4mg/kg 이었으며,

겐조 ‘Flower by Kenzo’ 제품은 DEP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니큐어의 경우, 조사 과정에서 DBP가 함유되어있다고 표기된 두 제품이 발견됐다.

이를 제외하고 조사를 의뢰한 6개 제품 중, 5개 제품에서 DBP가 발견됐다.

가장 많이 검출된 제품은 스킨푸드 ‘네일비타’ 제품으로 254.1mg/kg 검출됐으며, 가장 낮은 제품은 5.9mg/kg이 검출됐다.

여성환경연대는 DBP의 경우 법적으로 금지된 성분이어서

대부분의 제품에서 낮은 농도로 검출되어, 용기 용출 등의 외부 오염이 있었을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실험을 의뢰하지 않은 두 제품과 가장 높게 검출된 한 제품은

원료로 아직까지 DBP를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는 것.

프탈레이트는 동물이나 사람의 몸속에 들어가서 호르몬의 작용을 방해하거나

혼란시키는 내분비계 교란물질로 의심받고 있다.

DBP, DEP 등 프탈레이트에 노출되었을 경우, 여성은 자궁의 손상이나

호르몬 교란으로 인해 생식력이 저하될 수 있고, 남성 역시 정자의 DNA가

손상되거나 정액의 질이 저하될 수 있다는 보고가 있으며, 태아사망, 신생아 기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비단 생식독성 뿐만 아니라 간, 신장, 폐 등에 손상을 입힐 수도 있다.

DBP에 대해서는 2003년 유럽연합에서는 프탈레이트 중 독성이 강한 것으로

밝혀져 이미 화장품에의 사용금지를 결정하였고,

우리나라에서도 2006년부터 원료 배합이 금지됐다.

DEP의 경우 세계적으로 금지된 물질은 아니나, 같은 농도에서

그 독성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 생식독성과의 연관성을 시사하는

연구결과들이 있다.

또한 대부분의 경우 향수 속에 매우 높은 농도로 함유되어 있어 노출로 인한 위험을 경계해야 한다.

화장품에서 DEP는 용제로 사용되며, 향수 제품의 경우 향 성분의 운반제로 사용되고 있다.

이번 조사 결과, 특히 바비 향수에서는 DEP의 농도가 6000ppm 이상 검출되었다.

이 제품이 어린이용 향수임을 감안하면 잠재적인 건강영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또한 1000ppm 이상 검출된 제품도 4개로, 비록 분석대상

향수의 종류가 7개에 불과하지만 높은 검출빈도를 고려할 때 시중에 유통되는

향수 제품의 상당한 것들에도 존재할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

향수에 존재하는 DEP의 양과 실제 사람이 주기적으로

사용하는 향수의 양을 고려할 때, 피부 및 호흡을 통해 흡수되는 DEP의 양은

섭취안전용량 이하일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DEP에 장기간 노출되었을 때 어떤 건강영향이 나타나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지 않다.

최근 연구를 보면 소변으로 배출되는 DEP 대사산물 MEP의 농도가 높은 사람에게서

정자세포의 DNA 변성이 더 많이 일어남을 보이고 있어, DEP와 생식독성 사이의 연관성이 시사된다.

향수 이외의 화장품 및 개인위생용품으로부터 더 노출될 수 있는

 DEP가 있고, DEP의 대체물질이 존재한다고 하면,

 이 물질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타당하다.

 

매니큐어는 비록 피부에 비해 투과율이 매우 낮은 손톱에 바르는 것이지만

 바르는 과정에서 흡입을 통해, 그리고 나중에 지우는 과정에서 호흡 및 피부를

 통해 흡수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또한 수용성인 DBP는 손을 씻거나 생활을 하면서 물과 접촉할 때 조금씩 녹아나와,

손바닥 등의 피부로 흡수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 주의해야 한다.

사용하는 매니큐어의 양이 매우 적기 때문에 이를 통해 노출되는 DBP의 양도 그리 높지 않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생식독성 잠재력을 고려하고 매니큐어 이외의

노출원이 있음을 또한 고려할 때, 가능하면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당부다.

이번 조사 결과는 여전히 DBP를 함유한 매니큐어가 소비자들에게 유통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법적으로 유해성을 인정하고 규제하고 있는 반면,

소비자들은 여전히 그 위험에 놓여 있음을 알 수 있어 직접적인

수거 조치 등을 포함한 정부의 엄격한 관리와, 기업들의 자율적인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프탈레이트의 다중노출을 불러올 수 있는 용기 용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병행되어야 한다.

한편, 식약청은 최근 여성환경연대의 이같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배합금지 성분이 함유된 향수, 매니큐어를 제조 판매한 업체 관련 정보를 넘겨받아 성분 분석 등 정밀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2006년 4월 화장품 원료 지정 고시를 개정해 DBP를 배합금지 원료로 지정돼 있으나, DEP에 대한 규제는 부재한 상태다.

 

 

 

이 뉴스 보신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혹시나 해서 올려봅니다^^

생각보다 중요한 부분이 많아서 색을 많이 넣었네요ㅠㅠ

 

그리고 우리나라 뿐이 아니라 유명 해외브랜드도 무시해선 안될듯 싶네요ㅠㅠ

 

자기몸뿐 아니라 태어나는 아기에게까지 영향이 간다니ㄷㄷㄷ

여러분 사용하시더라도 줄이시는 편이 좋겠어요ㅠㅠ

 

 

 

 

추천수4
반대수0

묻고 답하기베스트

  1. 남자친구생일선물댓글0
더보기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