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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같은 내 얼굴이 미워요 - 안면홍조

연세스타 ... |2007.11.22 14:20
조회 84 |추천 1

취업 삼수생 김모씨(31)의 별명은 사과. 조금 긴장되거나 요즘처럼 날씨가 추워지면 얼굴이 빨개져 생긴 별명이다. 학생 땐 귀엽게 보는 사람도 있었지만 취업을 준비하는 김씨는 이제 거울을 볼 때마다 한숨만 절로 나온다. 면접관들 앞에만 서면 심한 긴장감으로 얼굴은 금세 붉어지고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을 받으면 귀까지 달아 오르기 일쑤. 빨개 지는 얼굴 때문에 신경이 쓰여 면접관의 질문에 집중을 할 수 없을 정도다.

 

당당함과 자신감이 무기인 이 시대에 수줍음의 대명사인 안면홍조(붉은 얼굴)는 대인관계뿐 아니라 취업에까지 작지 않은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일시적으로 얼굴이 붉어진 경우, 대부분 한두 시간이 지나면 없어진다. 하지만 볼의 색이 턱 주위의 피부색과 뚜렷이 차이가 날 정도로 붉어지거나, 실핏줄이 훤히 드러나 보이고, 붉은 볼이 수시간 내 쉽게 회복되지 않는다면 안면홍조를 의심해 봐야 한다. 안면홍조는 혈관 수축 기능의 저하로 늘어난 혈관이 줄어들지 않아 생기게 된다. 홍조는 유전인 경우가 많고 이를 부추기는 요인에는 추운 날씨, 스트레스, 알코올, 폐경, 스테로이드제 남용 등이 있다.

 

안면 홍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세안을 할 때도 자극이 적은 세안제를 사용해야 하며, 무리한 각질 제거나 필링을 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뜨거운 음식이나 매운 음식을 피해야 하며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유지해 주는 것도 중요하다.

 

예방을 해도 붉은 얼굴 때문에 고민인 사람은 레이저 치료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레이저 치료의 기본적인 원리는 늘어난 혈관을 없애 피가 몰리는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IPL레이저와 엔디야그 레이저를 섞은 복합레이저로 안면 홍조를 치료한다. IPL은 복합 파장으로 짧은 파장부터 긴 파장까지 다양한 빛을 한번에 내뿜어 짧거나 긴 혈관을 한꺼번에 파괴할 수 있다. 엔디야그 레이저는 피부속 깊은 진피까지 침투해 IPL과 함께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낸다. (02-332-0023)

강진문〈연세스타피부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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