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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삼성을 도와주십쇼?

이장연 |2007.11.22 19:19
조회 57 |추천 0
'고마운' 삼성을 도와주십쇼?

'알맹이 빠진' 삼성 특검법안 내준 한나라당, 통합신당 역시 고맙습니다!

지난 21일 참여연대 시민경제위원회는 논평을 통해, 대통합신당이 삼성특검법 제정과 관련하여, 특검의 수사대상에서 삼서그룹 이건희 회장의 아들 이재용씨에게 삼성그룹의 지배권 승계를 위해 벌인 각종 불법행위를 배재하는 수정안을 마련 중이라는 소식과 지난 15일 한나라당이 독자적인 특검법안을 제출하면서 불법 비자금 제공과 관련한 부문만 수사대상에 포함시킨 것과 연관이 있다며, 삼성그룹의 지배구조의 불법성은 손대지 않으려는 대통합민주신당과 한나라당의 반쪽짜리 특검법 제정을 강력하게 비판했습니다.

계열사를 동원해 비자금을 조성하고, 판사와 검사, 국세청과 공정위는 물론이거니와 정치권에도 금품로비를 한 배경에는 지난 10년간 삼성그룹의 지배권을 이재용씨에게 승계해오면서 벌어진 각종 불법과 탈세행위에 대한 수사나 조사, 국정감사 등을 무마하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런 반쪽짜리 특검법은 검찰 특별수사본부에 의한 전방위적 수사보다 못할 것이기에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오늘 2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가 '삼성비자금 의혹관련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하 삼성특검법)'을 여야 정당간 합의하고, 이를 전체회의에 회부했다고 합니다. 다행히 특검법의 수사대상에 삼성그룹 지배권 승계를 위한 불법행위가 배재되지 않았지만, 그 대상이 되는 사건으로 이재용씨가 보유하던 e삼성 등 인터넷비지니스기업의 주식을 제일기획 등 계열사들이 2001년 매입해준 사건을 배재한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참여연대는 논평을 통해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특히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현 전략기획실)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이재용씨의 손실을 막아준 사건으로 삼성그룹 총수일가를 위해 계열사 등이 동원된 사건으로 법안에 명시된 삼성SDS와 삼성에버랜드 사건과 유사한 성격이고, 아직 공소시효가 남아있다고 합니다.

이에 참여연대 시민경제위원회는 특검의 성패를 가늠할 수 도 있는 특검수사대상의 문제를 반드시 바로잡으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고마움을 아는 삼성은, 고마움을 전한 죄 밖에....???

그동안 말로써 표현하지 못했던 많은 분들께 고마움을 전하라고 노래 부르고 춤추는 삼성이 이렇듯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단지 청와대, 검찰, 법원, 재경부, 공정위, 국세청, 국회, 언론, 대학, 지식인, 변호사, 회계사, 포털사이트, 네티즌, 블로거 등등 많은 분들께 회사가 어렵고 노동자들이 힘겹게 일할 때도,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돈뭉치를 책상자로 포장해 전해드린 죄 밖에 없는데 말입니다. 돈뭉치가 부담스러운 분들께는 몸도 편치 않으신데, 정 많은 회장님께서 직접 지시하셔서 고급와인과 호텔할인권, 백화점 상품권으로 대체해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런데 이럴 수 있습니까? 단지 말뿐이 아닌 물질적인 고마움을 전하려 했을 뿐인데 말입니다.
비자금 그것도 여러분을 돕기 위해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그러니 이번만큼은 삼성을 꼭 믿어주십쇼! 도와주십쇼!
고맙습니다!

p.s. 삼성의 신하, 노예로 살아가는 분들이 혹시나 하는 마음에...정말 삼성을 도와주라는 말로 오해하실 것 같아...윗글과 아래 이미지는 부정비리를 일삼고 한 나라의 정치,경제,사회를 좀 먹은 삼성독재를 대놓고 비꼬는 글입니다. 더불어 이런 삼성을 대신해, 역겨운 '고맙습니다' 캠페인이란 이름으로 아름답고 고마운 삼성 이미지를 사람들에게 각인시키는 언론과 포털, 특히 블로거들에게 '고맙습니다'란 주제의 기사를 써서 돈 100만원 가져가라고 강요하는 얼빠진 블로거뉴스에 대한 욕지기입니다.

포털사이트 daum과 삼성 '고맙습니다' 캠페인도 추잡스런 떡값 100만원을 내걸었다. 블로거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려고 애쓰고 있다.


그건 네이버도 마찬가지, 그나마 대놓고 돈을 주겠다고 하진 않는다.


뻔뻔한 삼성은 역겨운 '고맙습니다' 광고는 계속되고 있다.


마음만 전할 수 있다면...돈뭉치도 상관없다?


삼성은 삼성전자 제품으로 사람들을 낚시질 한다.


돈뭉치로 고마운 마음을 전해온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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