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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으로 말해, 이런것도 바람 아닌가요? -_-

짜증남. |2006.07.31 00:10
조회 300 |추천 0

 

내 마음을 몰라주는 남자친구가 너무 야속하고

나 혼자만 이렇게 초조해 하는거 같아서 정말 분하고 억울합니다.ㅠ

 

남자친구랑 만난지 이제 300일가까이 되가고 있어요

다른 커플들은 어떻게 하시는지는 몰라두, 저희는 매일은 아니여도 가끔 만나면

서로 핸드폰 보고 그래요. 뭐 의심을 한다기 보단 그냥 이사람이 오늘은

어떤 사람들과 예기를 나누고 하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가끔 여자친구들한테 문자오고 그럼 솔직히 질투도 나고 그러지만

그런거 가지고 특별히 뭐라고 하고 그러진 않아요. 

핸드폰 보는것도 어떻게 보면 구속이라면 구속인데.. 그런 사생활까지 뭐라고 하면

서로에게 너무 믿음이 없는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한 이주전부터. 핸드폰에 비밀번호 설정이 되어있더라구요.

풀어달라고 해도 않풀어주고 비밀번호 알려달라고 해도 않알려주고..

솔직히 이 문제 때문에 많이 싸웠어요. 본인이 떳떳하고 숨기는게 없으면,

평소랑 다르게 행동할 이유가 없잖아요.

그런데 제 남자친구, " 서로 개인 사생활은 존중하자" 라는 말 한마디로 핸드폰, 못보게 하더군요.

특히나 제가 더 의심이 갔던건,,,,

같이 밥을먹을때 화장실을 가거나 자리를 비우면 꼭 핸드폰을 들고 가더라구요.

않가지고 갈땐 꼭 꺼놓던가,,,

거기다 대고, 화장실갈때 핸드폰 왜 들고가 ? 라고 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핸드폰 왜 꺼놔? 라고도 할수 없는 노릇이고.. -_-

 

어쨌든. 그로부터 4일정도가 지났나? 남자친구랑 피시방에 있다가

남자친구가 급하게 나가더군요. 핸드폰을 놓구요. 온갖 잔머리를 동원해서

비밀번호를 알아냈어요. 그리고 문자함을 열어보고 통화목록을 봤는데....

어떤 여자분과 계속 연락을 하고 있더라구요.

그냥 보통 문자였음 그러려니 했겠지만, 보고싶다는둥, 목소리가 듣고싶다는둥,

놀아달라는둥, 애교스런 이모티콘에 하트가 만발하고..

남자친구 들어오길래.. 일단은 모르는척하고 물어봤어요. 요즘 나말고 연락하는 사람 있냐고,,

그러니까 없다네요. -_- 그래서 핸드폰 봤다 그랬더니,,

막 화를 내면서 왜 그런거까지 훔쳐보냐고 자기 못믿냐고 (못믿게 행동 했으면서 ㅠ)

참 당황스럽더라구요. 핸드폰 몰래 본건 제 잘못이지만.. 그렇게 화를 낼 필요까지 있나 싶구요.

어떻게 안 여자인지는 몰라도, 기분나쁘니까 연락하지 말라고 그랬죠.

그랬더니 알았다고 하더라구요.

 

일단 그렇게 일단락 졌는데... 어제 오랜만에 영화를 봤어요..

그런데 핸드폰을 아예  주머니 밖으로 내놓질 않더라구요 -_-;

그래서 핸드폰 보여 달라 그랬더니, 뭐 베터리가 없다나요? 분명히 전화 통화하는거 봤는데...

결국 제가 울고불고 하는통에 핸드폰을 받아들긴 했는데..

문자함 통화목록 모조리 지워져 있더군요 ㅡㅡ;

나중에 알고보니.. 아직 연락을 하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저랑 만날때도 화장실 갈때마다 몰래 몰래 전화하고 오고..

 

왜 그렇게까지 그 여자랑 연락을 하냐고 그랬더니 어떻게 딱 잘라 연락을 하지 말라 그러냐고.

여자친구 있는거 아냐니까 모른답니다 않물어봐서 굳이 말 않했다나요?

 

너무 화가나서 "넌 니 여자친구가 이렇게 싫어하는데도 계속 연락하고 싶어?

니가 떳떳하면  왜 숨어서 연락을 하고 평소에 않하던 행동을 해

내가 평소에 니 여자랑 연락하면 뭐라고 하데? 아니잖아"

라고 했더니 아무말 않하더군요.

 

그래서 계속 연락 할꺼냐고 물어보니까 할꺼래요..

 

아니, 제가 그냥 여자친구들이라면 이렇게까진 뭐라고 않하겠어요.

그런데 문자 오는거보면 정말 무슨 둘이 사귀는거 처럼 보인다니까요.

좀전에 "내가 헤어지자고 해도 그 여자랑 연락 할꺼야?"

라고 했더니 자기가 무슨 바람이라도 핀거냐고......

아니, 꼭 직접만나서 스킨쉽을 하고 서로 사랑한다고 말을 해야만이 바람을 피는건가요?

이런것도 바람피는거 아니예요?ㅠ

그래서 전화 끊을때 나랑헤어지던지, 그여자랑 연락을 끊던지 맘대로 해.

라고 했더니 남자친구 왈.. 난 니가 그렇게 속 좁은 여자인줄 몰랐다 -_-

완전 분노게이지 100% 상승 .

저보고 니 마음대로 하래요....

 

남자친구 마음이 떠난거 같은데,,

여기서 그만 접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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