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이 행복할땐
글이 나오지 않는다
모든 불운이 날 휘몰고 나갈때
글을 폭포처럼 쏟아져 모니터에 떨어진다
글속의 난
내 가슴 안에만 있다
현실의 난
삐에로일 뿐이다
눈물도 없고
슬픔도 없고
어쩜 익살스럽기까지 한 피에로
내가 웃을때
가슴은 울부짓고
내가 즐거울때
눈물은 글이 되어 심장에 고인다
난
슬프지 않은 사람
웃음이 많은 사람
유쾌하고 명랑하기까지 한 사람
또 다른 난
글안에서만 숨쉬고
슬픔을 머금고 산다
웃고 있으나 울 수는 없는 무대위의 삐에로
Written by 트리스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