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눈길을 돌려야 할 때입니다.
가슴에 손을 얹어 나라가 진정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자각이 눈곱만큼이라도 있으시다면, 또 오늘날 우리가 도대체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의 실상을 조금이라도 깨닫고 계시다면, 이제는 눈을 씻고 깨어 일어나야 합니다. 그리하여 참으로 우리 앞을 가로막아 온 것의 실체를 분연히 파헤치고 그 허구와 미망으로부터 하루라도 빨리 벗어나야 합니다.
선조의 뼈가 묻히고 그 영령이 깃든 광활한 대륙을 잃고 작은 땅 반도로 쫓겨 들어온 지 이제 천년을 훨씬 넘겼습니다. 언제까지 우리는, 반쪽짜리 이 작은 땅덩어리 안에서 너와 나를 가르고 옳고 그름을 다투며, 저급하고 미개한 정치의 희생자로 가해자로 뒤섞여, 한숨과 원망과 증오와 반목과 분열과 투쟁만을 일삼으며 살아야 하는지요.
우리가 이렇게 싸우는 동안에도, 우리의 알토란같은 은행과 기업들은 힘 한번 쓰지를 못하고 거대외국자본들에 흡수되어 하릴없이 넘어가고 있지만, 그렇든 말든 아랑곳없이 국민을 위하고 정의사회를 구현하겠다며, 서로를 물고 치고 받고 찌르고 발기고 터뜨리며 ‘너’를 죽여 ‘나’를 불리기에 몰두하느라, 그분들의 혼탁한 눈동자엔 애국애족의 붉은 핏발이 사라질 날이 없을 뿐입니다.
중국이 아직 공산국가인 점의 특성을 이용해 한 해에도 경제관련 법안만 2,000건이 넘도록 통과시키며 무서운 속도로 우리를 잠식해 들어오고 있지만, 그러나 우리는 좌(左)니 우(右)니 진보니 보수니 분배니 성장이니 민주니 독재니 국보법이니 사학법이니 같은 참으로 중차대한 사안에 골몰하느라, 진실로 나라의 번영과 국리민복을 다루는 법안을 지난 수년 간 단 한 건도 올바르게 다루어진 예를 보지 못했습니다.
지난 30년간 여러 사람의 대통령이 얼굴을 바꾸었지만, 우리의 삶은 조금이라도 나아지기는커녕 악화일로를 걸어왔을 뿐입니다. 특히 지난 15년간은 자칭 민주화 세력이자 공로자임을 자랑스럽게 자부해온 세 사람의 대통령이 각각 5년씩을 맡아 나라를 운영하였으니, 이제는 우리도 어엿한 민주국가로서의 기초를 어느 정도는 갖추었어야 마땅할 것입니다만, 안타깝게도 그렇기는커녕, 위정자들의 파행이 국민생활의 바닥에까지 스며들어 갈수록 나라를 피폐로 물들이고 있는 것이 현실일 뿐입니다.
보십시오. 아직도 우리는 그들 중에 다시 한 사람을 선택해야 합니까. 아직도 그들 중에 ‘내’가 지지하는 사람은 그래도 쓸만하다고 생각하는 것입니까. 우리는 지금껏, 여러 사람의 대통령과 위정자들을 선출했지만, 기실은 얼굴과 이름만이 다를 뿐, 매양 똑같은 사람을 뽑았을 뿐이라는 사실을 아직도 깨닫지 못한다는 것입니까.
아닙니다. 이것은 결코 사리를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이 취할 도리가 아닙니다. 최소한의 사려라도 갖춘 사람이라면 이제는 눈을 돌려, 그들이 만들고 쳐놓은 허상과 함정을 부수고, 생사를 걸고라도 그들 아닌 누군가를 이제는 정말 찾아야 합니다.
언제까지 우리는, 위정자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그들이 이끄는 대로 이리 찢기고 저리 발겨져야 하며, 지지하는 정당과 지지하는 후보가 다르다는 이유로 내 동포 내 겨레 내 민족에게 침을 뱉고 눈을 부라리고 얼굴을 붉혀야 하는 것입니까. 언제부터 우리가, 부모와 자식이 사라지고 남편과 아내가 사라지고 스승과 제자가 사라져 버린, 이런 나라에 살게 된 것입니까. 그리고 그것을 한번이라도 진지하고 부끄럽게 생각해본 사람이, 얼마나 될 것인지를 생각하면 암담한 마음이 일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진정한 민주국가란, 무늬뿐인 민주화세력들의 껍데기뿐인 구호에 따라 얻어지는 것이 아니고, 오로지 나라의 근본인 국민이 참 주인이 되었을 때만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자칭 민주화세력이라는 인사들이 장장 15년씩이나 집권을 하였음에도, 이 나라가 참으로 민주국가일 수 없는 이유는, 지금 이 나라의 주인이 결코 우리 국민일 수 없기 때문이며, 권력과 언론을 한 손에 장악한 위정자들일 그 주인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찾아야 합니다. 잃어버린 우리들의 나라를 고스란히 찾아야 합니다. 그것을 찾아 우리의 힘으로 새롭게 건설해야 합니다. 정권교체라는 그들의 말잔치에 더 이상 현혹되어서는 안 됩니다. 정권교체란, 권력의 꿀을 오래도록 빨고 싶은 정치세력들의 꿈은 될 수 있을지언정, 결코 우리 민초들의 꿈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에게 정작 필요한 건 정권교체가 아니고, 정치교체입니다.
뿌리까지 철저히 썩어버린 ‘기성정치권’이라는 오염된 토양 안에서 함께 자라고 길러진 매양 같은 종자끼리의 형식적인 교체가 아닌, 새로운 들과 새로운 흙과 새로운 씨앗이라는 진정한 의미로서의 교체가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그렇게 많은 시간과 많은 기회가 주어져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번쩍 정신을 차리는 데 드는 시간은 생각보다 많지 않으며, 그 정신으로 다시 바른 선택과 결정을 내리는 데 드는 시간 역시 많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굳은 의지와 지혜로운 자각일 뿐입니다.
여기, 박정희 전 대통령의 서거이후 그 참뜻을 잇고자 지난 30년간, 오직 한 길만을 걸어온 한 사람의 정치인이 있습니다. 그는 청렴하고 뛰어나며, 지도자에게 꼭 필요한 바른 덕목들을 고루 갖추었을 뿐 아니라, 선대의 숭고한 뜻을 이어 나라의 번영과 국민의 안녕을 위한 일념으로만 평생을 지낸 이 땅의 유일한 정치인입니다.
그는 지난 30년간 기성정치권의 테두리 안에 단 한번도 발을 들인 적이 없으며, 항상 그 테두리 밖을 홀로 지키며 자신이 일어서야 할 때를 묵묵히 기다려 왔습니다. 이것은 그가 훗날(오늘날) 세태에 찌든 기성정치권을 깨끗이 퇴출시키고, 지금까지의 인류사에 비추어 볼 때 전혀 새로운 차원의 국가를 건설하여 새로운 세계사를 쓰기 위한 치밀한 복안과 원대한 구상이 있었기 때문이며, 지금이 바로 그 시기인 것입니다.
기억하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그는 지난 97년 15대 대선 당시 TV 토론에 군소후보로 출연하여, ‘지금은 대통령이 되려고 나온 게 아니고 얼굴을 알리러 나왔을 뿐이다. 이번에는 당선될 사람(당시 김대중 후보를 가리킴)을 찍어주고, 나는 나중에 다시 나올 것이니 그때는 꼭 찍어 달라’고 다소 엉뚱한 얘기로 화제가 되었던 바로 그 인물인 것입니다.
그가 다시 왔습니다. 지난 30년간 그의 유일한 목적이자 가치이며 단 한번도 변질되거나 오염된 적이 없었던 뜻을 이루기 위해 온 것입니다. 피폐에 찌들고 싸움으로 얼룩진 나라를 반듯이 일으켜 세우고, 이를 기반으로 아시아대통합을 이룩함은 물론, 나아가 세계를 완전한 도덕의 힘으로 이끄는 명실상부한 지도국으로서의 건국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는 어둡고 길었던 분열의 시대를 끝내고 찬연하게 빛날 융합의 시대를 열며, 한민족의 흩어진 에너지와 위대한 힘을 하나로 모아 격발시킬 강력한 뇌관을 가지고 온 사람입니다. 비록 10년 전 그가 했던 말이 있다 한들, 그렇다고 우리가 그를 꼭 선택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최소한 우리는 그를, 면밀히 살펴야 할 당위성은 있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선택의 여지가 생각보다 그리 많지 못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는 자체로도 그럴만한 가치를 충분히 지닌 인물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세상사람들은 그를 잘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언론은 국민들의 눈과 귀를 막고, 돈과 권력을 가진 후보들만 집중적으로 조명하며 줄서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인터넷 매체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특정 후보의 글이 올라오면 삭제를 하고 권력을 가진 후보의 글이 올라오면 가만히 놔둡니다.
또한 네티즌들은 그의 공약 제목만 보고서 말도 안 되는 공약을 들고 나왔다고 욕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말 제대로 공약을 살펴보고 판단을 해본 사람들은 하나 둘씩 그의 곁으로 모이고 있습니다. 왜 그가 그렇게 많은 지지자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언론에서는 전혀 다뤄질 수 없었으며, 왜 그가 일부의 사람들로부터는 악성 비난을 들을 수밖에 없는지 이번 군소후보 토론회에서 알게 되실 겁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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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허사모 http://cafe.daum.net/president1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