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nger than Fiction. 2006 - Marc Foster.
한 남자가 있다.
손목시계의 알람소리로
시작되는 그의 하루하루는
변화없이 일정하다.
일정한 횟수로 양치질을 하고,
늘 일정한 발걸음으로
버스정류장까지 걸어간다.
하지만 이것이 곧 그가
완벽하다는 말은 아니다.
어느 날,
아침에 양치질을 하다가
한 여자의 목소리가 들린다.
그가 하는 모든 행동, 모든 생각들은
그 여자의 목소리 그대로다.
여작가가 있다.
그녀의 소설에서 모든 주인공들은 죽는다.
그렇게 그녀는 유명한 비극 여작가다.
그는 그녀가 쓰고있는 새 소설의
캐릭터이고, 그 결말은 이번에도
예외없이 주인공의 죽음이다.
그는 자신이 곧 죽을 거란
여자의 목소리를 듣게되고
목소리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찾아나선다.
그 과정에서 사랑을 만나고 새로운 삶을 찾는다.
이야기는 이렇다.
흥행을 보장하는 A급 배우도 없고,
나날이 발전해만 가는 특수효과도 없다.
흔하디 흔한 '충격의 반전'을
등에 업은 스릴러도 아니고
개봉 날짜만 공개하고는
전세계 영화팬들을 잠 못들게 하는,
그런 부류의 영화도 아니다.
아마도 내가 영화를 만들일은 없겠지만
만약 만들게 된다면...
나는 이런 영화를 만들고 싶다.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더 매력적인 이야기 안에서
춤추는 듯 한 영화.
바로 이런 영화.
조용하고 자극적인 영화.
아주 매력적인 영화.
이렇게 나는 또 하나의 감독을 기억한다.
그는 이제 진짜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bbangzzib juin 作